‘추사·완원, 사제의 정’잇자... 충남도, 中양저우시와 교류.협력 강화

표언구 2025. 8. 2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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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기사
김태흠 충남지사(왼쪽), 정하이타오 양저우 시장 접견


충남도가 중국 양저우시와 역사적 인연을 토대로 교류·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중국을 방문 중인 김태흠 충남지사는 지난 23일 양저우 영빈관에서 정하이타오 양저우시장을 만나 양 지역 간 문화·산업 교류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김 지사는 접견에 앞서 방문한 완원가묘를 언급하며 “추사 김정희와 스승 완원의 사제의 정을 기려 후손들이 이어갈 교류의 장을 마련하자”며 격년 교류 행사 개최를 제안했습니다. 또 내년 4월 열리는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에 양저우의 경험을 나누고, 세계적인 미식 도시 양저우의 요리를 선보일 수 있도록 셰프 파견을 요청했습니다.

정 시장은 “양저우는 해상·육상 실크로드 거점이자 문화·미식의 도시로, 첨단 장비와 신에너지, 바이오 산업을 중점 육성하고 있다”며 “충남도의 제안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양저우-충남 간 인문 교류, 주력 산업 협력 프로젝트, 청소년 스포츠 교류 등을 제안하며 협력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이에 김 지사는 충남 시군과 양저우 간 자매결연 추진과 청소년·스포츠 교류 검토를 약속했습니다.

양저우시는 면적 6659㎢로 충남보다 작지만 인구는 458만 명으로 두 배 이상이며, 기계·자동차·화학·정보기술·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이 고르게 발달해 있습니다. 김 지사는 이날 중국 대운하 박물관과 완원가묘도 방문했습니다.

TJB 대전방송(사진 충남도 제공)

표언구 취재 기자 | eungoo@tj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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