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대전 이미 시작"...베르베르의 해결책은?
한국인이 사랑하는 프랑스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64)가 새 장편소설 '키메라의 땅'을 들고 한국을 찾았습니다. 새 책에 대한 이야기와 각별히 아끼는 한국 사회에 대한 생각도 언급했습니다. 기술 발달로 인공지능이 글도 쓰는 세상이 된 지금, 작가와 책의 역할에 대한 그의 생각은 어떤 것일까요. 지금 이장면에서 확인해보시죠.
[기사내용]
〈베르나르 베르베르 기자간담회/서울 장충동·지난 20일 오후〉
"안녕하세요."
한국어로 환한 인사 건넨 프랑스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베르나르 베르베르/작가]
저에게 한국 방문은 언제나 즐거운 일인데요. 왜냐하면 저에게 한국은 제2의 조국과도 같아요.
새 장편소설 들고 2년 만에 한국 찾아
어느 미래, '3차 대전' 겪고 멸망 위기 처한 지구에서
인간과 다른 동물 '결합'하려는 생물학자 이야기
[베르나르 베르베르/작가]
인간은 단 한 종 뿐입니다. 인간이 단일한 종이란 사실이 우리를 약한 존재로 만듭니다.
소설이지만 "진짜 미래일 수도"
[베르나르 베르베르/작가]
우리는 이미 3차 세계대전을 벌이고 있는 중이라 생각해요. 지금은 느리게 진행되고 있을 뿐이죠. 무기 군비에 이렇게 많은 돈이 투자된 적은 없었어요
소설 '개미'(1991)로 시작한 작가 생활 어느덧 34년
책 판매만 3000만 부 이상 절반 가까이는 '한국 독자'
한국 향한 관심도 각별할 수밖에
특히 교육 제도 '빛과 어둠' 잘 알아
[베르나르 베르베르/작가]
한국인들은 굉장히 탁월한 교육 때문에 성공했어요. 한국 학제 시스템은 힘들긴 하지만 그만큼 효율적이죠. 뛰어난 사람이 되기 위해서 힘들게 경쟁하는 것을 압니다.
문화의 힘도 주목
[베르나르 베르베르/작가]
영화에서든 음악에서든 한국이 굉장히 창의적인 예술을 많이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기술 발달로 '디지털 의존' 높아진 세상, 책의 역할과 작가의 의무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작가]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듣거나 영화를 보는 사람은 (반복된 생각의) 순환고리에서 벗어나 새로운 사유를 하게 됩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작가]
우리가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새로운 것'을 꺼내는 것은 우리 소설가의 일이죠. 저는 인공지능처럼 되지 않기 위해, 항상 새로워지려 노력합니다. 사실 인공지능은 '표절 기계' 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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