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兆 K-전자전 승자는”…대한항공·LIG vs KAI·한화 ‘빅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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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조8000억원 규모의 한국형 전자전 항공기 개발 사업을 놓고 대한항공과 LIG넥스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한화시스템이 팀대결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외국산 중형 민항기인 캐나다 봄바르디어의 G6500를 개조해 전자전기 임무장비를 탑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정부가 1조7775억원을 투자하고 국내 업체가 연구·개발한다.
KAI는 "한화시스템과의 조합은 해외 의존도를 낮추고 KF-21 확장형 전자전기 'KF-21 EX' 개발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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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조8000억원 규모의 한국형 전자전 항공기 개발 사업을 놓고 대한항공과 LIG넥스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한화시스템이 팀대결에 나선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방위사업청은 내달 2일까지 전자전기 국내 개발을 위한 입찰 제안서를 받고 10월께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외국산 중형 민항기인 캐나다 봄바르디어의 G6500를 개조해 전자전기 임무장비를 탑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정부가 1조7775억원을 투자하고 국내 업체가 연구·개발한다.
사업이 기체와 전자 장비로 나뉘는 만큼 컨소시엄 형태로 입찰에 참여한다. 대한항공과 LIG넥스원, KAI와 한화시스템이 팀을 이뤄 수주전에 나선다. 우선 대한항공은 지난 50년간 P-3C 해상초계기 같은 군용 항공기 체계개발·양산·정비·성능개량을 수행하며 민항기 개조·제작 역량을 키워온 점을 앞세운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민항기 개조·운용은 미군 공군 차세대 전자전기 EA-37B 외 전무할 정도로 고난도 사업으로 꼽힌다.
대한항공은 “대규모 전문·연구 인력, 비행시험 능력, 71만㎡의 정부 인증 격납고 등을 통해 정부 추가 지원 없이 개조와 수리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며 “그동안 태평양 전역 미군 항공기 3700여대 등 총 5500여대의 항공기를 출고했다”고 밝혔다.
LIG넥스원도 KF-21 통합전자전 장비, 소나타(SONATA) 같은 함정용 전자전 장비, 신형 백두정찰기 전자정보 임무 장비 등 국가 전략무기 전자전 장비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한화시스템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능동위상배열 레이더를 자체 개발해 KF-21에 탑재하는 등 전자전 핵심 장비 개발 능력을 보유한 점을 부각한다는 방침이다.
KAI는 “한화시스템과의 조합은 해외 의존도를 낮추고 KF-21 확장형 전자전기 ‘KF-21 EX’ 개발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존 전투기의 전투 능력에 더해 재밍·전자공격·방공망 무력화 기능을 갖춰 미국 EA-18G ‘그라울러’와 같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전자전기는 기체에 부착된 전자 장비들로 적의 대공 레이더·통신 체계를 마비시키는 역할을 하는 만큼 현대 전자전의 필수 무기체계로 꼽힌다. 하지만 관련 기술을 미국·러시아 등 소수 국가만이 보유한 데다가 동맹국에도 장비 사양과 소프트웨어 등이 비공개인 경우가 많아 국산화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방위사업청은 2030년대 중반까지 독자적인 전자전 기체를 전력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방사청은 “국내에 없는 체계를 개발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서두르기보다는 안정적인 개발을 통해 적기에 전력화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양호연 기자 hy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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