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류탄 던지고 사격하는 8살" 러시아 어린이 군사훈련 캠프 논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가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군사훈련 캠프를 열었다.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따라 아이들의 애국심을 드높이겠다는 취지인데 인권 침해 논란이 제기됐다.
러시아 당국은 아이들을 상대로 하는 군사 훈련이 건전한 애국심을 고취하고 국가적 회복력을 강화하기 위해 행사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의 독립 인권 단체 '네 노르마'(Ne Norma)는 "아이들에게 군사 훈련을 시키거나 학교에서 무기 제조법을 가르치는 것은 세뇌와 선전"이라고 비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권단체 "세뇌와 선전" 비판

러시아가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군사훈련 캠프를 열었다.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따라 아이들의 애국심을 드높이겠다는 취지인데 인권 침해 논란이 제기됐다.
로이터통신은 22일(현지시간) 러시아 남부의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인 로스토프에서 학생 83명이 참가한 군대 캠프가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실제로 참전한 군인들이 교관으로 나섰다. 참가 학생의 나이는 8~17세다. 위장복을 입고 행진하거나 포복 자세로 강가를 기었고, 일부는 진짜 무기를 들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최연소 참가자인 8세 소년은 가장 기억에 남는 훈련으로 "수류탄을 던지고 모의 사격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 학생은 참가 이유를 묻자 "조국에 봉사하고 싶다"고 답했다.
러시아 당국은 아이들을 상대로 하는 군사 훈련이 건전한 애국심을 고취하고 국가적 회복력을 강화하기 위해 행사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교관 중에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다친 뒤 수술을 기다리고 있는 군인도 있었다. 딸을 캠프에 참가시킨 군인은 "아이들에게 내 경험을 전수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러시아의 독립 인권 단체 '네 노르마'(Ne Norma)는 "아이들에게 군사 훈련을 시키거나 학교에서 무기 제조법을 가르치는 것은 세뇌와 선전"이라고 비판했다.
손효숙 기자 shs@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조국 “된장찌개 영상 비방 해괴해... 돼지 눈엔 돼지만 보인다” | 한국일보
- "배고프다, 사흘간 굶었다"는 자살 시도자, 순댓국 사주며 구한 상담원 | 한국일보
- 다리는 제멋대로, 20m 가서야 멈췄다… '노브레이크' 픽시 자전거 타 보니 | 한국일보
- '통상·안보' 공동 위기 직면한 한일, '미래'에 방점 찍고 힘 모은다 | 한국일보
- 강원도 최전방 부대서 의식 불명 상태로 발견된 육군 하사 숨져 | 한국일보
- 사면 여파에 이 대통령 지지율 한 달 사이 8%포인트 빠졌다… 조국은 '마이웨이' | 한국일보
- 수면 부족만 위험? 충분히 자도 '이렇게' 자면 위험합니다 | 한국일보
- 유승민 딸 유담, 31세에 교수 임용… 내달 인천대 강단 선다 | 한국일보
- 수사관은 안 늘었는데… 쏟아지는 사건에 경찰 베테랑도 떠난다 | 한국일보
- 변사 현장에서 20돈 금목걸이 슬쩍... 범인은 검시조사관이었다 |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