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가뭄 심각…오봉저수지 위성서도 바닥 드러나

조승한 2025. 8. 24.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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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지역 가뭄이 이어지는 가운데 위성에서도 저수지 표면적이 61% 줄어들어 바닥이 곳곳에서 비치는 등 심각한 상황이 확인됐다.

최범규 텔레픽스 신속대응팀장은 "위성 관측 기반의 저수지 표면적 정보는 저수량을 직접적으로 대변하지는 않으나, 오봉저수지의 최근 저수지 표면적이 4월 21일 관측된 최대 저수지 표면적의 약 39% 수준으로 감소한 것"이라며 "이는 약 4개월 만에 발생한 변화로, 해당 기간 저수율이 급격히 하락했음을 시사하며, 심각한 가뭄 상황이 진행 중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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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 분석 결과 저수 면적 61% 축소…저수율 10%대 추락
8월 17일 오봉저수지 위성 영상 [텔레픽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강릉 지역 가뭄이 이어지는 가운데 위성에서도 저수지 표면적이 61% 줄어들어 바닥이 곳곳에서 비치는 등 심각한 상황이 확인됐다.

24일 위성 스타트업 텔레픽스가 위성영상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강릉 주 수원지인 오봉저수지의 저수 표면적을 탐지한 결과 4월 21일 0.75㎢로 최대였던 표면적은 이달 17일 들어 0.29㎢까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위성기업 플래닛의 위성 영상을 분석한 결과로 골 곳곳을 채우고 있던 물이 사라지며 바닥의 모래와 풀들이 드러난 모습이 선명하게 확인됐다.

4월 21일(왼쪽)과 8월 17일 오봉저수지 표면적 비교 [텔레픽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최범규 텔레픽스 신속대응팀장은 "위성 관측 기반의 저수지 표면적 정보는 저수량을 직접적으로 대변하지는 않으나, 오봉저수지의 최근 저수지 표면적이 4월 21일 관측된 최대 저수지 표면적의 약 39% 수준으로 감소한 것"이라며 "이는 약 4개월 만에 발생한 변화로, 해당 기간 저수율이 급격히 하락했음을 시사하며, 심각한 가뭄 상황이 진행 중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강릉시 가뭄 단계는 지난 21일 '심각' 단계로 격상됐으며, 강릉시에 필요한 물 87%를 공급하는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10%대로 뚝 떨어져 극심한 물 부족 현상을 빚고 있다.

강릉 상수원 저수율 10%대로 '뚝'…물길 확보 작업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22일 강원 강릉시 주요 상수원인 오봉저수지 상류에서 굴착기가 동원돼 물의 원활한 유입을 위한 하상 정비가 긴급 시행되고 있다. 이 작업은 생활용수 확보를 위한 단기 대책으로 오봉저수지 상류 구간부터 도마 2보까지 2.7km 구간을 폭 3m, 깊이 1.5m가량의 물길을 조성하는 것이다. 한편 강릉지역은 극심한 가뭄으로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10%대로 뚝 떨어진 가운데 지난 20일부터 수도 계량기 50% 잠금 방식의 제한급수가 시행되고 있다. 2025.8.22 yoo21@yna.co.kr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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