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킨지는 어떻게 경쟁력을 잃었나 [PA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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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킨지는 한국의 대기업들도 여럿 클라이언트로 거느렸던 컨설팅의 명가입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 맥킨지의 위세가 예전같지 못하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비즈니스는 놀라운 속도로 가속화되는 변화에 적응해야만 했습니다." 컨설팅 기업 맥킨지는 1940년에 발간한 홍보 책자에 썼다.
하지만 가장 저명한 컨설팅 기업인 맥킨지는 현재 침체에 빠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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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맥킨지는 한국의 대기업들도 여럿 클라이언트로 거느렸던 컨설팅의 명가입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 맥킨지의 위세가 예전같지 못하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맥킨지의 부진에 대한 이코노미스트의 8월 3일자 기사는 이것이 특정 기업만의 문제가 아님을 시사합니다. 인공지능(AI)이 비즈니스 생태계 자체를 어떻게 뒤흔들고 있는지 보여주는 가장 선명한 사례이기 때문이죠. 과거에는 최고 전문가들의 '머리'에서 나오는 전략을 비싼 값에 사야 했지만, 이제는 AI 기술이 그 역할을 대체하기 시작했습니다. 팔란티어가 맥킨지의 '경쟁사'로 인식되리라고 누가 예상이나 했겠습니까. 이는 한국의 모든 기업, 심지어 개인 투자자들에게도 중요한 시사점을 던져줍니다. 우리가 투자하는 기업들이 앞으로 어떤 기술에 투자하고, 어떤 경쟁사와 싸우게 될지를 예측하는 중요한 힌트가 될 수 있습니다. 기사 전문은 PADO 웹사이트(pado.kr)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비즈니스는 놀라운 속도로 가속화되는 변화에 적응해야만 했습니다." 컨설팅 기업 맥킨지는 1940년에 발간한 홍보 책자에 썼다. "역사상 그 어느 시기보다도 더 어려운 문제들을 경영자에게 안겨주었습니다."
지금 또한 격변의 시대다. 지정학적 요인으로 인해 기업들은 어디서 어떻게 사업을 운영할지 재고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인공지능(AI)은 비용이 많이 드는 인력을 봇(bot)으로 대체할 기회에 대한 기대감과 동시에, 자신들의 비즈니스 모델이 파괴될 수 있다는 두려움을 경영자들에게 안겨주고 있다. 하지만 가장 저명한 컨설팅 기업인 맥킨지는 현재 침체에 빠져있다.
맥킨지는 오랫동안 독보적인 수준에서 운영되고 있다고 여겨왔다. 1976년부터 1988년까지 맥킨지를 이끌었던 론 대니얼은 맥킨지를 "우수한 사람들"로 가득 찬 "진정으로 위대한 조직"이라고 말했다.
맥킨지의 현 리더인 밥 스턴펠스는 회사를 "독보적"이라고 묘사하기를 선호한다. 이러한 우월감은 불쾌하게 들릴 수 있지만 전혀 근거 없는 것은 아니다. 맥킨지는 전략 자문사 중 가장 크고 가장 잘 알려져 있다. 데이터 제공업체 알트라타에 따르면 맥킨지 출신들은 미국 500대 기업 중 24개 사를 운영하고 있다. 주요 경쟁사인 베인(Bain)과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의 경우, 그 수치는 각각 7개와 5개다.
스스로를 '더 펌'(the Firm)이라 칭하는 맥킨지는 최근까지 놀라운 속도로 성장했다. 지난해 매출은 160억 달러(22조 원)를 약간 웃돌아 2012년 수치의 두 배 이상이었다.
그러나 급속한 확장기 이후, 산업 분석 기관인 케네디인텔리전스의 추정에 따르면 2024년 매출 성장률은 2%에 불과했다. 2023년 말 이후 직원 수를 4만5000명에서 4만 명으로 줄였다.
경제적 불확실성은 부분적인 원인일 뿐이다. 맥킨지는 경쟁사에 시장 점유율을 빼앗겼다. 내년에 100주년을 맞는 이 전설적인 컨설팅 기업은 어떻게 경쟁력을 잃었을까?
(계속)
김수빈 에디팅 디렉터 subin.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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