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다고 만졌다간 '큰 일'…스페인 해변, 수영 금지령

강세훈 기자 2025. 8. 24.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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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코스타 블랑카 해변에서 독을 가진 '푸른 용'이 발견돼 관광객의 출입이 금지됐다.

지난 21일(현지 시각)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구아르다마르 델 세구라 해변에 푸른 용이 나타난 이후 수영 금지령이 내려졌다.

그는 "구아르다마르 해변에 푸른 용 두 마리가 나타났다", "수영 금지를 의미하는 붉은 깃발이 있다"며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금지령이 해당 구역에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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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바다에서 가장 아름다운 살인자'로 불리는 푸른갯민숭달팽이는 연체동물의 일종이다. (사진=더선) 2025.8.2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이재원 인턴기자 = 스페인 코스타 블랑카 해변에서 독을 가진 '푸른 용'이 발견돼 관광객의 출입이 금지됐다.

지난 21일(현지 시각)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구아르다마르 델 세구라 해변에 푸른 용이 나타난 이후 수영 금지령이 내려졌다.

'푸른 용'이란 이름으로 잘 알려진 이 생물은 갯민숭달팽이류에 속하는 연체동물의 일종이다. 다채로운 색과 작은 크기로 '바다에서 가장 아름다운 살인자'라고도 불린다.

푸른갯민숭달팽이는 손바닥 안에 들어올 정도로 작고 화려한 파란색을 지니고 있는데, 이는 단순한 보호색뿐만 아니라 독을 갖고 있다는 경고색의 역할을 한다.

이들은 강한 독성을 지니고 있는 해파리를 잡아먹어 그 독을 체내에 농축시키는 방식으로 자신을 보호하기 때문에 강력한 독을 가진다.

푸른갯민숭달팽이의 독은 메스꺼움, 통증 및 구토를 유발할 수 있어 관광객들은 이를 함부로 만지지 말라는 경고를 받는다.

[뉴시스]'바다에서 가장 아름다운 살인자'로 불리는 푸른갯민숭달팽이는 연체동물의 일종이다. (사진=더선) 2025.8.21

구아르다마르 델 세구라 시장 호세 루이스 사에스는 지난 20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수영 금지령을 내렸다.

그는 "구아르다마르 해변에 푸른 용 두 마리가 나타났다", "수영 금지를 의미하는 붉은 깃발이 있다"며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금지령이 해당 구역에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광욕을 위해 해변에서 햇볕을 쬐는 것은 허용되지만, 물에 들어가서는 안 된다.

그는 "밝고 눈길을 끄는 색과 작은 크기에도 이 동물의 침 때문에 접근하지 말아야 한다는 점을 상기시켜 드린다"며 "만약 쏘였다면, 쏘인 부위를 소금물로 씻고 가장 가까운 응급처치소나 보건소로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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