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네일 등판 날인데…‘견제사+송구 실책+안일한 수비 커버’ KIA, 스스로 무너졌다 [SS시선집중]

강윤식 2025. 8. 24. 02: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디펜딩 챔피언'답지 않은 경기가 이어진다.

4연패 문턱에서도 견제사와 송구 실책, 안일한 수비 커버 등이 겹치며 무너졌다.

'에이스' 제임스 네일(32) 등판 날이어서 더욱 뼈아프다.

문제는 이날은 네일의 선발등판 날이었다는 점.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IA 네일이 2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LG전에서 이동걸 코치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 | KIA 타이거즈


[스포츠서울 | 광주=강윤식 기자] ‘디펜딩 챔피언’답지 않은 경기가 이어진다. 4연패 문턱에서도 견제사와 송구 실책, 안일한 수비 커버 등이 겹치며 무너졌다. ‘에이스’ 제임스 네일(32) 등판 날이어서 더욱 뼈아프다. KIA 얘기다.

KIA는 2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LG전에서 2-6으로 패했다. 전날에 이어서 또 패배다. ‘4연패 늪’이다.

최근 실책성 플레이를 자주 범했던 KIA다. 이날도 그랬다. 0-3으로 뒤진 2회말 2사 1,2루 김호령 타석. 임찬규의 2구째 공이 스트라이크 존 옆으로 살짝 빠졌다. 이때 포구한 박동원이 공을 곧바로 1루에 던졌다.

KIA 김태군이 2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LG전에서 스윙을 하고 있다. 사진 | KIA 타이거즈


1루주자는 김태군. 리드 폭을 다소 벌리고 있던 상황을 노린 것. 김태군이 뒤늦게 1루에 귀루했지만, 이미 늦었다. 태그 아웃당하며 그대로 이닝이 끝났다. 이범호 감독은 김태군을 바로 한준수로 교체했다. ‘문책성 교체’의 느낌이 진하다.

5회초에는 송구 실책이 나왔다. 1사 2루 때 신민재의 땅볼 타구가 느리게 3루수 패트릭 위즈덤 앞으로 왔다. 신민재 발이 빠르다고는 하지만, 충분히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KIA 위즈덤이 2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LG전에서 타격하고 있다. 사진 | KIA 타이거즈


그런데 송구 직전 뭔가 땅에 발이 걸리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래서일까. 송구가 빗나갔다. 결국 신민재는 1루에 살았고, 3루주자는 홈에 들어왔다. 아웃카운트가 올라가야 하는 상황에서 상대 점수가 올라간 것.

연이은 실수에 집중력이 흐트러진 듯 보였다. 5회초 또 아쉬운 장면이 나왔다. 2사 2루에서 문보경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한 점을 더 줬다. 그 이후가 문제라면 문제.

문보경의 다소 무리한 주루가 있었다. 김호령이 송구한 공을 잡은 한준수가 곧바로 2루 쪽에 공을 뿌렸다. 런다운이 걸리는 듯 보였다. 그런데 이때 1루가 비어있었다. 덕분에 문보경은 무사히 1루로 돌아갔다.

KIA 네일이 2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LG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 | KIA 타이거즈


좋지 않은 플레이가 연달아 나오니, 쉽지 않은 경기를 할 수밖에 없었다. 문제는 이날은 네일의 선발등판 날이었다는 점. 현재 KIA 선발진 중 가장 믿을 수 있는 투수가 나온 날. KIA 입장에서는 반드시 연패를 끊었어야 했는데,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

여러모로 흔들릴 수 있는 상황인 건 맞다. 지독히 안 풀리는 부분도 분명히 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집중력이 무너진 듯한 플레이가 너무 자주 나온다. ‘디펜딩 챔피언’의 면모가 보이질 않는다. skywalker@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