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조경태 어떻게 할 것인가”… 국힘 당대표 결선토론서 ‘당내 통합’ 놓고 격돌
김문수 “암세포 자르듯 잘라낼 수 없어”
장동혁 “내부총질 세력과는 결별 불가피”

장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채널A 스튜디오에서 “오늘 안철수 후보를 점심 때 만나셔서 도와달라고 지지를 호소하셨지만, 안철수 의원이 결국 뭐라고 얘기했나”라며 “윤 전 대통령과 단절해야 되고, 탄핵을 옹호하는 세력을 받으려 노력하면서 오히려 탄핵 반대 세력이 나가서 따로 당을 차리는 것이 더 현명한 방법이라는 답변만 듣고 오지 않았나”고 공격했다.

반면 장 후보는 조경태 의원이 ‘500만 당원 명부도 내줘야 된다’고 주장하고 ‘우리 안에 내란 동조 세력이 있다’고 말한 점을 거론하며 “그런 분과 어떻게 계속 함께 가시겠다고 하는 건지, 그게 진정한 통합인지 다시 한번 묻겠다”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이후 김 후보는 맞수토론에서 장 후보에게 “계속 내부총질하는 사람을 내보내야한다고 하는데 국민의힘 의원이 지금 107명이라 다 내보내면 100석 이하가 된다”며 “장 후보는 개헌저지선이 무너져도 괜찮다며 국민투표로 막자고 하지만 그건 굉장히 위험한 방법”이라고 지적했다.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입장에서도 두 후보는 차이를 보였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한동훈과 전한길 중 누구를 공천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김문수 후보는 “한동훈 대표다. 한 대표는 우리 당 대표였을 뿐 아니라 아직 많은 장래가 있어서, 우리 당 상황을 봐서 적절한 곳에 승리할 수 있는 곳에 바로 한 후보가 나가서 우리 당을 필승으로 이끌 수 있는 곳에 적절히 공천하는 게 맞다”고 답했다.

반면 장 후보는 “당사를 지키는 것은 방어적인 방법”이라며 “영장 집행을 막는 것은 여러 방법이 있고, 공격이 최선의 방법이다. 영장 집행이 법리적으로 무슨 문제가 있는지 언론에 이야기하고 국민들께 공감을 얻기 위해 1인 시위를 했다”고 맞섰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는 24일 모바일 투표와 25일 ARS 투표를 거쳐 26일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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