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정상, 17년 만에 공동발표문‥이시바 '김대중-오부치 선언' 재확인

김재경 samana80@mbc.co.kr 2025. 8. 23.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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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오늘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정상회담을 진행하고 '공동언론발표문'을 채택했습니다.

한일 양국 정상은 발표문에서 "올해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1965년 국교정상화 이래 지금까지 축적되어 온 한일 관계의 기반에 입각하여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이며 안정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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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오늘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정상회담을 진행하고 '공동언론발표문'을 채택했습니다.

한일 양국 정상은 발표문에서 "올해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1965년 국교정상화 이래 지금까지 축적되어 온 한일 관계의 기반에 입각하여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이며 안정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시바 총리는 1998년 '21세기의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을 포함하여 역사 인식에 관한 역대 내각의 입장을 전체적으로 계승하고 있음을 언급했다"며, 일본 정부가 한국에 식민지 지배를 가한 사실을 인정하고, '통절한 반성과 진심 어린 사죄'를 언급했던 '김대중-오부치 선언'을 양국 정상이 재확인했습니다.

한일 양국 정상은 이어 "급변하는 국제 정세 흐름 속에 흔들림 없는 한일, 한미일 협력을 추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한일 관계 발전이 한미일 공조 강화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계속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반도 평화와 북한 문제를 두고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구축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대북정책에 있어 양국 간 협력을 지속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며 "대화와 외교를 통한 북한 핵·미사일 문제의 평화적 해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한일정상회담 후 합의된 문서 형태로 결과를 발표한 것은 17년 만으로, 앞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난 2008년 4월 방일 뒤 한일 정상의 공동언론발표문을 채택한 바 있습니다.

김재경 기자(samana80@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5/politics/article/6748578_3671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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