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 특별상 전의찬 (개인)[2025 경향 뮤지컬 콩쿠르]

김희원 기자 2025. 8. 23.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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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넘버, 전의찬의 입에서 재탄생하다
배우 카이가 23일 서울 강동구 호원아트홀에서 열린 2025 경향 뮤지컬 콩쿠르 시상식에서 카이 특별상을 수상한 전의찬에게 상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025.08.23 문재원 기자



‘제8회 경향 뮤지컬 콩쿠르’에서 전의찬의 기억에는 ‘시라노’의 한 대목이 남아있다.

23일 서울 강동구 호원아트홀에서 제8회 경향 뮤지컬 콩쿠르 본선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경연에는 초등부, 중학부, 고등부, 대학·일반부, 초·중·고 단체, 대학·일반부 단체 부문 예선에 참가한 468팀 중 47팀이 무대에 올랐다.

오후 1시 20분부터 약 5시간 동안 진행된 무대에서 참가자들은 오랜 시간 연습한 결과물을 마음껏 뽐냈다.

치열한 경쟁 끝에 카이 특별상의 영예는 ‘시라노’의 ‘만약 내가 말할 수 있다면’으로 무대를 꾸민 전의찬에게 돌아갔다. 그는 “제가 할 수 있는 건 한정적이라 생각한다. 많은 사람을 도우며 세상의 따뜻함을 노래하는 배우가 되겠다”며 떨리는 마음으로 소감을 전했다.

전의찬이 준비한 무대는 현재 진행되는 ‘시라노’ 공연에서 더 이상 볼 수 없는 넘버다. 이에 대해 전의찬은 “이 넘버가 저와 관객들의 마음속에 여전히 남아있음을 표현하고 싶었다”며 사라진 부분에 대한 그리운 마음을 드러냈다.

또 준비과정에 대해서는 “최대한 지금을 잘 살리기 위해서 노력했고, 가창력보다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도록 진심을 다했다. 준비하는 내내 즐겁고 행복했다”고 말했다.

김희원 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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