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마라도나 같다" 韓 센터백이 3명 달고 50m 드리블+킬패스→도움이라니... 팀 동료+깐깐한 獨 매체도 찬사

김동윤 기자 2025. 8. 23.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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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나를 보는 것 같았다."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의 폭풍 질주에 좀처럼 진정되지 않는 독일 현지 분위기다.

이날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보여준 김민재의 시즌 첫 도움을 두고 나온 찬사다.

평소 까다로운 점수를 매기기로 유명한 독일 매체 '빌트'는 김민재에게 평점 2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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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김동윤 기자]
독일 빌트는 23일(한국시간) 2025~20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이 라이프치히에 6-0으로 승리한 후 김민재에게 2점을 부여했다. /사진=빌트 SNS 갈무리
"마라도나를 보는 것 같았다."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의 폭풍 질주에 좀처럼 진정되지 않는 독일 현지 분위기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케리 하우 기자는 2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김민재의 팀 동료 요나탄 타(29)의 생생한 반응을 전했다. 하우에 따르면 타는 뮌헨이 RB라이프치히를 6-0으로 완파한 직후 김민재를 따로 언급하며 "마라도나처럼 아름다운 질주를 보여줬다. 축하한다"고 칭찬했다.

이날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보여준 김민재의 시즌 첫 도움을 두고 나온 찬사다. 최근 컵대회에서 독일 국가대표팀 센터백 듀오 다요 우파메카노와 타 조합에 밀린 듯한 모습을 보인 김민재는 이날도 벤치에서 시작했다.

김민재는 뮌헨이 4-0으로 앞선 후반 22분 타를 대신해 경기장에 투입됐다. 후반 32분 라이프치히 후방에서 센터서클 쪽으로 공을 찔러줬다. 여기서 김민재는 쌩쌩한 체력을 자랑하듯 빠르게 공을 가로챘고 3명의 라이프치히 수비수를 달고도 약 50m를 질주해 페널티박스 안까지 향했다. 함께 뛰어온 해리 케인에게 살짝 흘려줬고, 케인이 가볍게 골문을 두드리며 첫 도움을 올렸다.

센터서클에서 페널티 박스까지 도달하는 데 시간은 10초면 충분했다. 센터백이라고 보기 힘든 속도와 드리블링에 라이프치히 선수들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김민재는 이후 본업으로 돌아와 뮌헨의 6-0 승리를 완성했다. 유럽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패스 성공률 100%(21/21), 키패스 1회, 걷어내기 2회, 가로채기 1회, 리커버리 1회 등의 기록을 남겼다.

완벽한 퍼포먼스는 깐깐한 독일 매체의 마음도 녹였다. 평소 까다로운 점수를 매기기로 유명한 독일 매체 '빌트'는 김민재에게 평점 2를 부여했다. 이 매체의 평점은 1점부터 5점, 낮을수록 호평이다.

튀르키예 매체 사바 스포르 역시 "김민재가 수비진 전체를 가로지르는 패스로 케인의 해트트릭을 완성시켰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AFPBBNews=뉴스1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AFPBBNews=뉴스1

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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