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하윤 학폭 폭로자, 경비지원 거절…”내 돈으로 조사받겠다”

배우 송하윤에게 과거 학교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한 A씨가 송하윤 측이 제안한 입국 경비 지원 제안을 거절했다.
A씨는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송하윤 학폭 피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송하윤 측에 자료 공개를 요구했다.
A씨가 요청한 문서는 2004년 반포고 재학 중이던 학생 김미선(송하윤 본명)이 3학년 2학기 무렵 압구정고로 전학한 사례와 관련해 ▲학생징계위원회 회의록 및 결과 ▲강제 전학 행정처분 관련 문서 ▲전학 조치 사유가 기재된 전학 승인 문서 ▲징계 기록 보존 여부 확인서 등이다.
A씨는 “저는 지금 당장 한국에 방문할 필요가 없는 상황이며 비용 보전을 먼저 요청한 적도 없다”며 “송하윤 측은 100% 전액 (지원)인양 표현했지만 실제로는 제한적 범위 내 일부 정산에 불과하다”고 했다. 이어 “정말로 학폭으로 인한 강제 전학이 없다고 주장한다면 위의 서류를 발부받아 공개하면 이 모든 상황이 끝난다”며 “문서를 모두 발부받으면 최대 3000원 정도 나온다. 본인의 억울함을 증명하는 데 훨씬 빠르고, 입국 경비 전액 지원보다 훨씬 저렴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만약 혹시라도 못 하시겠다면 이런 왜곡된 언론플레이는 그만하시길 정중히 요청드린다”며 “제 자비로 한국에 입국해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했다.
앞서 송하윤 측은 A씨를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협박 등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송하윤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지음은 22일 “A씨가 신속히 귀국해 조사받을 수 있도록 항공료, 호텔비, 교통비 등 경비 일체를 지원할 예정”이라며 “입국 이후 제기된 주장들에 대한 사실관계를 하나씩 검증해 대응할 준비를 이미 마쳤다”고 밝혔다.
한편 A씨는 작년 4월 JTBC ‘사건반장’을 통해 송하윤에게 학교폭력 피해를 당했다는 사실을 최초로 공개했다. 놀이터로 불려 나가 영문도 모른 채 90분간 따귀를 맞았고, 송하윤은 또 다른 학폭 사건에 연루돼 전학을 갔다는 내용이었다. 당시 송하윤은 “제보자와 일면식도 없고 모든 주장은 사실 무근”이라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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