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앞마당 같이 쓰는 이웃, 친구같아” 이시바 “日 먼저 방문 든든"

도쿄=이슬기 기자 2025. 8. 23. 18: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한국과 일본은 앞마당을 같이 쓰는 이웃같은 관계"라고 했다.

이시바 총리는 "일한미"(한미일) 협력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 대통령이 한국 대통령 가운데 처음으로 정상회담차 가장 먼저 일본을 방문한 것에 대한 사의를 표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G7 정상회의 후 두번째, 日 총리관저 회담
李 “너무 가까워 불필요한 갈등도 발행”
이시바 “일본 처음 방문해줘 든든”
“29일 조현 만나” 日 동행않고 미국행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한국과 일본은 앞마당을 같이 쓰는 이웃같은 관계”라고 했다. 지난 6월 17일 캐나다에서 열린 G7(주요7개국) 정상회의 당시 첫 양자회담을 한 것을 언급하며 “두 번째 뵙다 보니 아주 가까운 친구처럼 여겨진다”고도 했다. 이시바 총리는 “일본과 한국의 관계 발전은 양국 관계뿐 아니라 이 지역 전체에 이익이 된다”라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23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열린 한일 확대정상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며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일본 도쿄 총리관저에서 열린 한일 확대정상회담에서 한일관계에 대해 “서로 많은 것들을 공유하고 있고 협력할 분야도 참으로 많지만 한편으로 너무 가깝다 보니 불필요한 갈등도 가끔은 발생한다”고 했다. 또 “사람들 관계처럼 국가 간 관계에서도 갈등적 요소를 보완할 수 있는 것이 얼마든지 있기 마련”이라고 했다.

‘통상 문제’ 관련 협력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에는 특히 통상 문제나 안보 문제 등을 놓고 국제 질서가 요동치고 있기에 가치, 체제, 이념에서 비슷한 입장을 가진 한국과 일본이 어느 때보다 협력관계를 강화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최근 양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의 통상 협상을 각각 한 만큼, 관련 분야에서 협력하자는 취지로 읽힌다.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한일 확대정상회담을 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가 지방균형발전에 각별한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아는데, 다음 셔틀 외교 일환으로 한국을 방문하면 서울이 아니라 대한민국 지방에서 뵀으면 좋겠다”면서 “두번째 뵙다 보니 아주 가까운 친구처럼 여겨진다”라고 했다.

이시바 총리는 “일한미”(한미일) 협력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 대통령이 한국 대통령 가운데 처음으로 정상회담차 가장 먼저 일본을 방문한 것에 대한 사의를 표했다. 그는 “한국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일본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안다”면서 “이 대통령이 일본을 이렇게 처음 방문해 준 것이 든든하다. 좋은 형식으로 앞으로 ‘셔틀외교’를 실천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이시바 총리는 “평화와 안정은 거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실현되지 않는 것”이라면서 “적극적으로 움직이지 않으면 주어지는 것 아니다”고 했다. 또 “일한미 사이에 협력을 강화하는 것도 대단히 중요하다”면서 “이 대통령과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는 것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23일 일본 도쿄 관저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한일 확대정상회담을 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러면서 조현 외교부 장관을 지난달 29일 만났다고 말했다. 조 장관이 이 대통령의 일본 방문 일정에 배석하지 않고, 경유 항공편까지 이용해 방미한 것을 이해한다는 취지로 보인다. 앞서 조 장관은 이 대통령보다 먼저 미국에 도착해 한미정상회담 의제를 조율하고 있다. 지난 22일(현지시각) 미국에 도착한 조 장관은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나 한미회담 사전 준비를 위한 협의를 하고 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