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외교장관, 미 국무장관과 회동…한미 정상회담 '총력전'

최재원 기자 2025. 8. 23.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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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비서실장까지 '이례적' 미국행


[앵커]

이재명 대통령은 일본 방문을 마치면 곧바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서 미국으로 향합니다. 통상 대통령이 외국 순방에 나서면 비서실장은 국내에서 현안을 챙기는데, 이번엔 비서실장까지 방미길에 나서는 등 정부는 말 그대로 총력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어서 최재원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 정상회담을 사흘 앞두고 조현 외교부 장관이 미국 국무장관과 만났습니다.

"한·미 정상회담에서 논의될 미래지향적 의제와 안보, 경제, 기술 등을 점검했다"고 외교부는 밝혔습니다.

외교부 장관이 진행 중인 한·일 정상회담 일정에도 빠지고 미국으로 이동해 한·미 정상회담 조율에 나선 겁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도 워싱턴을 방문해 미국 상무장관, 에너지장관과 잇따라 만났습니다.

대통령 순방 때마다 국내에서 현안을 챙기던 대통령 비서실장까지 내일 오전 이례적으로 미국으로 향합니다.

[강유정/대통령실 대변인 : 백악관 정상회담에 강훈식 비서실장이 같이 참석하는 걸로 알고 있고 그 이상의 자세한 일정은 알려드리기는 어렵다는 점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첫 회담을 위해 대통령실 핵심인 이른바 '3실장'과 외교·산업 분야 주요 장관들이 총출동한 겁니다.

회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경우의 수에 대비하기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단 분석입니다.

미국 측이 쌀과 쇠고기 시장 개방, 국방비 증액, 관세 합의와 관련한 구체적인 투자 계획 등을 요구하며 우리 측을 압박할 수 있단 관측입니다.

무엇보다 트럼프 대통령이 즉석에서 어떤 돌발 요구를 해올지 모른다는 건 가장 큰 변수입니다.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우리 시간으로 오는 26일 새벽 열립니다.

[영상취재 주수영 구본준 김미란 영상편집 이휘수 영상디자인 강아람 신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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