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박' 이강인, 마침내 EPL 입성한다...'SON' 후계자로 낙점! 토트넘 PSG와 회담 진행→'810억' 예상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LA FC)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이강인(PSG) 영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영국 ‘타임즈’의 던컨 캐슬 기자는 23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은 PSG와 협상 중이며, PSG는 이강인의 이적료로 5000만 유로(약 810억원)를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올여름 손흥민과의 10년 동행을 끝내며 LA FC로 떠나보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에베레치 에제(크리스탈 팰리스)와 사비뉴(맨체스터 시티)를 영입 타깃으로 삼았다. 하지만 에제는 아스날행을 택했고, 사비뉴는 맨시티 잔류가 유력해지며 토트넘의 계획은 어그러졌다.
이에 따라 토트넘은 시선을 이강인으로 돌렸다. 특히 제임스 매디슨과 데얀 쿨루셉스키가 나란히 무릎 부상을 입으며 공격형 미드필더와 우측 윙어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이강인이 더욱 부각됐다. 매디슨은 시즌 아웃 가능성이 제기됐고, 쿨루셉스키 역시 올해 말까지 복귀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강인은 2023년 여름 PSG에 합류한 뒤 불과 2년 만에 7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 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포함해 리그, 컵 대회, 슈퍼컵까지 석권하며 한국 축구 역사상 최초로 ‘쿼드러플’을 달성했다.
하지만 출전 기회는 제한적이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데지레 두에, 우스망 뎀벨레를 공격진의 주축으로 삼았고, 파비안 루이스와 비티냐, 주앙 네베스가 중원을 차지하면서 이강인은 벤치에 머무는 경우가 잦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강인은 UEFA 슈퍼컵에서 단 한 번의 기회로 입지를 반전시켰다.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만회골을 기록했고, 승부차기에서도 네 번째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PSG의 역전 우승을 견인했다.

이 활약으로 PSG 내부에서는 이강인의 잔류를 원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프랑스 ‘레퀴프’에 따르면 루이스 캄포스 단장은 이강인이 팀 계획에 포함된 핵심 자원이라며 이적 가능성을 차단하려 했다.
그러나 이강인의 마음은 다르다. 시즌 초반 비교적 충분한 출전 시간을 확보했음에도 그는 여전히 더 많은 기회를 원하고 있다. ‘레퀴프’는 “이강인은 자신의 선택지를 확인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협상은 곧바로 시작됐다. PSG는 이적료 5000만 유로(약 810억원)를 고집하고 있고, 토트넘은 이를 검토 중이다. 이강인의 합류가 성사된다면, 단순한 전력 보강을 넘어 ‘손흥민 후계자’로서의 의미를 지닐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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