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이 아직은 낯선 이들에게… '내 이력서를 보는 사람은 누구일까?' 外

김하나 기자, 한정연 기자, 이민우 문학전문기자 2025. 8. 2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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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회사 들어가면 끝'인 시대는 끝난 지 오래다.

이 과정은 단순히 회사를 옮기는 일일 수 있지만, 크고 길게 보면 인생의 방향을 결정하는 일이다.

이 책은 이직이 낯설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사람, 막연히 회사를 그만두고 싶지만 다음 단계가 막연한 사람, 혹은 자신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 건 아닐까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나침반이 될 것이다.

민음사의 격월간 문학잡지 릿터 55호는 커버스토리 '고향 만들기'에서 이 질문에 답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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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쿠프 주말에 볼 만한 신간
이직 고민하는 이들에게 나침반
박건호가 전하는 시대의 울림
저마다 탐구하는 고향의 의미
삶의 위로가 되는 빛의 조각들
시인이 가리키는 희망의 방향

「내 이력서를 보는 사람은 누구일까?」
김진영 지음|미다스북스 펴냄

'좋은 회사 들어가면 끝'인 시대는 끝난 지 오래다. 이 과정은 단순히 회사를 옮기는 일일 수 있지만, 크고 길게 보면 인생의 방향을 결정하는 일이다. 선택의 과정에서 채용 시장의 큰 판을 안다는 것은 무엇보다 큰 경쟁력이 된다. 이 책은 이직이 낯설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사람, 막연히 회사를 그만두고 싶지만 다음 단계가 막연한 사람, 혹은 자신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 건 아닐까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나침반이 될 것이다.

「내 방안의 역사 컬렉션」
박건호 지음|휴머니스트 펴냄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일장기를 재활용해 만든 태극기'를 소개해 우리의 마음을 울렸던 역사 컬렉터이자 기록학자 박건호. 그가 30여 년간 모아온 수많은 수집품 중에서 고르고 고른 110점의 특별한 컬렉션으로 개항부터 해방 직후까지 일제시대사를 새로운 방식으로 풀어낸다. 낡고 빛바랜 사진과 편지, 일기장, 책자, 우표와 엽서, 태극기와 쌀 포대, 건물 파편까지. 글로는 전부 담을 수 없는 시대의 감동과 울림을 전한다.

「릿터 55호」
민음사 편집부 지음 | 민음사 펴냄

2025년 지금, 우리에게 '고향'은 과연 무엇일까. 민음사의 격월간 문학잡지 「릿터 55호」는 커버스토리 '고향 만들기'에서 이 질문에 답을 내린다. 남궁지혜의 소설에서 아빠에게 고향은 돌아갈 '장소', 딸에게는 돌아갈 '관계'가 된다.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 운영위원 김대현에게 이태원은 '고향 비슷한 곳'이자, 정체성이 투영된 공간이다. 철학자부터 건축가에 이르기까지 이번 호 필진들은 저마다 고향의 의미를 탐구한다.

「요요의 빛」
김미정 지음 | 트임9 펴냄

늦깎이 작가 김미정의 첫 소설집은 상실을 지나 회복으로 가는 열 편을 '나' '너' '우리'의 질서로 엮었다. 표제작은 잃어버린 감정이 요요처럼 반짝이며 돌아오는 찰나를 포착한다. '사블레'와 '저녁노을처럼'은 일상의 틈에서 솟는 온기를 길어 올린다. 과장 없는 문장과 현실 감각은 슬픔을 어루만지고 독자를 조용한 위로로 이끈다. 그런 위로가 필요한 독자에게 천천히 읽고 밤마다 다시 꺼내 읽고 싶을 은은한 빛을 선사한다. 이 책은 삶의 위로가 되는 빛의 조각들이다.

「뒤로 걷는 길」
황규관 지음 | 창비 펴냄

전진만 강요하는 시대를 비켜서며, 노동과 삶의 무게를 응시한다. 황규관의 새 시집은 뒤로 걷는 법을 가르치며 지친 마음을 다독인다. 거친 현실을 비판하는 대신, 낮은 곳에서 길어 올린 언어로 숨을 고른다. 사라지는 것들을 붙잡고, 공동체의 기억을 조용히 복원한다. 시를 사랑하는 독자에게 오래 곁을 내어줄 책. 산과 강, 공장과 도시가 교차하는 풍경 속에 시인은 낮고 단단한 목소리로 나아가야 할 희망의 방향을 가리킨다.

김하나 더스쿠프 기자
nayaa1@thescoop.co.kr

한정연 더스쿠프 기자
jeongyeon.han@thescoop.co.kr

이민우 문학전문기자 | 더스쿠프
문학플랫폼 뉴스페이퍼 대표
lmw@news-pap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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