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조짐’ 히샬리송, 프랭크 감독 사무실 방문 이유...“토트넘에 남고 싶어요”

포포투 2025. 8. 23.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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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


히샬리송의 간절한 두드림. 그는 토트넘 홋스퍼에 남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영국 ‘풋볼 런던’은 22일(이하 한국시간) "히샬리송이 토마스 프랭크 감독과의 첫 훈련 날 그의 사무실을 찾아가 팀에 남고 싶다는 뜻을 전했으며, 프랭크 감독 역시 그가 잔류하길 바란다고 응답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토트넘은 ‘에제 이적 사가’로 한차례 소동을 겪었다. 팀의 핵심이었던 손흥민의 이적과 매디슨의 장기 부상으로 대체자가 시급했고, 크리스탈 팰리스의 에베레치 에제를 낙점했다. 영입은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며 순조롭게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나 싶었지만, 그의 목적지는 아스널이 유력하다는 충격적인 보도가 나왔다. 아스널이 크리스탈 팰리스에게 7800만 유로(약 1266억 원)을 제시하며 에제를 막바지에 가로챈 것이다.


충격적인 소식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에제의 협상에 실패했음과 동시에 그를 영입하기 위해 히샬리송을 조건으로 포함했다는 사실이 수면 위로 떠오르며 모두에게 충격을 안겼다. 5500만 파운드(약 1033억 원)과 히샬리송 트레이드 카드로 크리스탈 팰리스를 설득하려 했으나 수포로 돌아갔다. ‘영입 카드’로 쓰인 히샬리송은 토트넘의 전력 외로 분류되었다고도 읽혔다.


히샬리송은 한 때 토트넘의 기대를 온몸에 받았던 선수다. 그는 2022년 여름, 6,000만 파운드(약 1,000억 원)라는 거액의 이적료로 토트넘에 합류했다. 팀은 그가 스트라이커로서 팀의 득점에 힘을 보태길 기대했지만, 히샬리송은 잦은 부상과 경기력에 기복을 보이며 부진했다. 결국 이적 첫 해 ‘골닷컴’이 선정한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악의 영입 1위의 불명예를 차지하기도 했다. 정신적인 고통을 호소했던 히샬리송은 이후에 성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두드러진 활약을 보이지 못하며 도미닉 솔랑케와의 경쟁에서 밀리게 되며 팀의 눈 밖에 났다.


히샬리송은 토트넘의 마음을 돌리고 위해 애쓰고 있다. 그는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직접 찾아가 간절한 잔류 의사를 밝혔고, 훈련장에서도 헌신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16일 홈에서 펼쳐진 번리와의 개막전에서는 두 골을 몰아치며 팀의 대승에 기여했고, EPL 사무국이 선정한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이주의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그의 간절함은 팀에게도 전해졌다. 그의 팀 동료 브래넌 존슨은 20일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그의 눈빛에서 배고픔이 보인다. 열심히 뛰고 있다. 번리전에서 보여준 모습만 봐도 알 수 있다. 먼저 열심히 뛰는 모습이 눈에 띄고, 그다음엔 그의 실력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히샬리송의 투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프랭크 감독은 히샬리송의 간절함에 응했다. 때아닌 ‘이적 사가’에 휘말리며 토트넘에서의 미래에 먹구름이 드리우는 듯싶었지만, 프랭크 감독은 시작부터 확고했다. 히샬리송이 그의 사무실을 찾아간 날 그는 히샬리송을 높이 사며 팀에 잔류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번리와의 경기 후 구단 공식 채널 ‘스퍼스플레이’와의 인터뷰에서는 “무엇보다 오늘 히샬리송의 경기력은 정말 ‘와우’ 그 자체였다. 수요일 PSG와의 경기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의 성실함, 팀을 이끄는 방식, 압박하는 태도, 볼을 잡고 버티는 플레이, 경쟁하는 태도 모두 환상적이었다.”며 칭찬을 쏟아내기도 했다.


믿음에 보답해야 하는 히샬리송이다. 히샬리송은 2017-18시즌 왓포드를 시작으로 이제 프리미어리그 9년 차에 접어드는 ‘베테랑’이다. 토트넘에서도 ‘4년 차’ 경력을 자랑하며, 평균 연령 24.9세(트랜스퍼마크드 기준)로 빅6 중 가장 어린 스쿼드를 자랑하는 토트넘에서 ‘연륜’과 ‘노하우’로 보탬에 될 전망이다. 토트넘은 세 시즌 만에 ‘별들의 전쟁’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하며 바쁜 시즌을 보낼 예정이기에 공격수 히샬리송의 활약이 시급한 상황이다.


부활의 신호탄을 이어가기만 하면 되는 히샬리송이다. 오는 23일 맨시티 원정에서 히샬리송이 프랭크 감독의 믿음에 보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글='IF 기자단' 2기 서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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