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제주항공 참사’ 투입 소방대원 3300명 전원 심리지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소방당국이 사고 현장에 투입됐던 소방대원 전원을 대상으로 후속 심리지원에 나선다.
이들은 참사현장 투입 이후 1년간 집중적인 심리상담과 치료 지원 등을 받았으나 이후로는 사실상 체계적인 관리 대상에서 벗어나 있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최근 인천에서 10일간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소방관도 이태원 참사 현장 지원 이후 심리상담과 치료까지 받았으나 고통스러운 기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우울증을 앓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이 사고 현장에 투입됐던 소방대원 전원을 대상으로 후속 심리지원에 나선다. 이태원 참사‘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에 투입됐던 약 3천300명이 대상이다.
이들은 참사현장 투입 이후 1년간 집중적인 심리상담과 치료 지원 등을 받았으나 이후로는 사실상 체계적인 관리 대상에서 벗어나 있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소방청에 따르면 2022년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에는 서울과 인천, 경기, 충북, 충남 등에서 소방대원은 1316명이 투입됐다.
이들은 참사 현장에서 희생자 시신 수습과 부상자 이송 등을 담당했는데 현장에 투입된 상당수 소방대원들이 트라우마와 함께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우울증세 등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인천에서 10일간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소방관도 이태원 참사 현장 지원 이후 심리상담과 치료까지 받았으나 고통스러운 기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우울증을 앓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경남 고성에서 극단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진 다른 소방대원도 이태원 참사 현장에 투입됐다. 그는 당시 큰 충격을 받았고, 불안장애 등으로 고통받다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소방청은 매년 소방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마음건강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2023년 조사 결과를 기준으로 응답자의 43.8%가 PTSD, 우울 증상, 수면장애, 문제성 음주 등 주요 심리 질환 4개 가운데 최소 1개 이상에 대해 관리나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후속 심리상담 결과 심리안정과 치료가 필요한 소방대원에게는 심층 상담과 스트레스 회복 프로그램 참여, 병원 진료 등의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