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9타점 페이스' 디아즈, 박병호 뛰어넘고 KBO 새 역사 쓸까

박승민 인턴기자 2025. 8. 2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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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에 이어서 또 한 번 KBO 리그 새 역사를 쓰는 타자가 등장할까.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르윈 디아즈는 지난 22일 대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 상대 홈 경기에서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KBO 44년 역사상 단일 시즌 가장 많은 타점을 기록한 타자는 2015시즌의 박병호이다.

그리고 디아즈가 이번 시즌 그 기록을 다시 한번 경신할 수 있는 페이스로 달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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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디아즈, 지난 22일 경기 2타점 추가하며 시즌 121타점
144경기 기준 149타점 페이스
종전 단일 시즌 최고 기록은 2015시즌 박병호의 146타점, 디아즈가 넘길까
삼성 라이온즈 르윈 디아즈

(MHN 박승민 인턴기자) 지난 시즌에 이어서 또 한 번 KBO 리그 새 역사를 쓰는 타자가 등장할까.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르윈 디아즈는 지난 22일 대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 상대 홈 경기에서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시즌 타점을 121개까지 늘렸다.

리그에서 유일하게 세 자릿수 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홈런도 이미 39개를 때려냈다. 홈런이 직접 타점으로 연결되기도 했지만, 클러치 상황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다. 

디아즈의 시즌 타율은 .296으로 3할이 채 되지 않지만, 득점권 타율은 .343으로 치솟는다. 클러치 상황에서 좋은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다. 디아즈의 이번 시즌 WPA(승리 확률 기여도, 스탯티즈 기준)는 3.04 수준으로, 팀 내에서 구자욱(3.05)과 호각세를 다툰다. 

절대적인 생산성 역시 뛰어나다. 타자의 종합적 생산성을 나타내는 wRC+(조정 득점 창출력) 지표에서 143.2를 마크하고 있다. 타자 친화적인 구장인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를 홈구장으로 쓰는 탓에 높은 OPS(.954)에 비해 wRC+값이 낮지만, 리그 평균보다 43.2%만큼 웃도는 생산성은 이미 훌륭한 수준이다.

흥미로운 점은 144경기 기준 디아즈가 149타점을 기록할 페이스라는 것이다. KBO 44년 역사상 단일 시즌 가장 많은 타점을 기록한 타자는 2015시즌의 박병호이다. 당시 넥센 히어로즈 소속으로 146개의 타점을 기록했다. 종전 최고 기록은 2003년 이승엽(144타점)의 기록을 앞지르고 역대 단일 시즌 최고 타점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디아즈가 이번 시즌 그 기록을 다시 한번 경신할 수 있는 페이스로 달려가고 있다. 산술적으로 149타점을 기록할 수 있는 페이스다. 1타점을 더 올리면 KBO 최초로 단일 시즌 150타점을 기록하는 영광을 누릴 수도 있다. 디아즈가 이번 시즌 새로운 역사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삼성은 23일 오후 6시 키움 히어로즈 상대 주말 시리즈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사진=삼성라이온즈,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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