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10명 중 9명이 '이것' 부족하다는데"···혹시 당신도?

이인애 기자 2025. 8. 2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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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대다수가 '햇빛 비타민'으로 불리는 비타민D 결핍 상태에 놓여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 남성의 약 87%, 여성의 약 93%가 비타민D 부족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리창을 통과한 햇빛은 비타민 D 생성 효과가 없으며,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경우 생성량이 90% 이상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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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이미지투데이
[서울경제]

한국인 대다수가 '햇빛 비타민'으로 불리는 비타민D 결핍 상태에 놓여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 남성의 약 87%, 여성의 약 93%가 비타민D 부족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0명 중 9명에 해당하는 심각한 수준이다.

비타민D는 햇볕을 받을 때 피부에서 자연적으로 합성되는 유일한 비타민이다. 하지만 실내 활동이 대부분인 현대인의 생활 방식과 자외선 차단제 사용의 보편화로 인해 햇빛을 통한 충분한 합성이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유리창을 통과한 햇빛은 비타민 D 생성 효과가 없으며,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경우 생성량이 90% 이상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타민D 결핍은 다양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비타민D는 칼슘 흡수를 도와 뼈를 튼튼하게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부족할 경우 소아에게는 구루병, 성인에게는 골연화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특히 노년층에서는 골다공증과 골절 위험을 크게 높인다. 근육 약화로 인한 낙상 사고 가능성도 커진다.

또한 비타민 D는 우리 몸의 면역 체계를 조절해 바이러스와 세균 감염에 대한 방어력을 높이는 역할도 한다. 최근 여러 연구에서는 비타민D가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 질환 및 일부 암 예방과도 관련이 있다는 결과가 보고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햇볕만으로 비타민 D를 충분히 보충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골다공증 위험이 큰 고령층은 칼슘과 함께 비타민D 보충제를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예방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조언한다.

비타민D는 연어, 고등어 같은 기름진 생선과 소의 간, 달걀노른자, 치즈 등에 풍부하다. 최근에는 비타민D가 강화된 우유나 시리얼, 두유 등 가공식품도 출시되고 있지만, 식품만으로 하루 권장량을 모두 채우기는 어려워 건강기능식품 형태의 보충제 섭취가 권장되는 추세다.

이인애 기자 li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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