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재일동포 간담회서 고개숙여 사과 "간첩조작 사건 피해자께 위로"

김재경 samana80@mbc.co.kr 2025. 8. 23. 15: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재일 동포들과 만나, 간첩조작 사건으로 피해를 본 동포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하며, 동포들의 애국심을 잊지 않고 꼭 기억하고 보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오전 일본 하네다 공항에 도착한 뒤 도쿄의 한 호텔로 이동해 재일 동포들과 간담회를 갖고, "최근 80년 광복절을 맞이해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을 떠올렸을 때 특히 마음이 쓰였던 분들이 바로 재일 동포였다"라고 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재일동포 오찬 간담회, 인사하는 이재명 대통령

일본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재일 동포들과 만나, 간첩조작 사건으로 피해를 본 동포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하며, 동포들의 애국심을 잊지 않고 꼭 기억하고 보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오전 일본 하네다 공항에 도착한 뒤 도쿄의 한 호텔로 이동해 재일 동포들과 간담회를 갖고, "최근 80년 광복절을 맞이해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을 떠올렸을 때 특히 마음이 쓰였던 분들이 바로 재일 동포였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2·8 독립 선언이 발표됐던 YMCA 강당, 독립 만세 운동이 일어난 히비야 공원, 모두 이곳에서 아주 가까운 곳"이라며, "도쿄의 중심지 곳곳에 동포 여러분의 치열했던 삶의 흔적이 오롯이 녹아 있는 것 같아 마음이 먹먹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지난 박정희 정부 시절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간첩 조작 사건'을 언급하며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대한민국 국가 폭력의 희생자와 가족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고개 숙여 사과했습니다.

또 '관동대지진 조선인 학살 사건'도 언급한 뒤 "100년 전 아라카와 강변에서 벌어진 끔찍한 역사 그리고 여전히 고향 땅에 돌아가지 못한 채 일본 각지에 흩어져 있는 유골들의 넋을 결코 잊지 않겠다"며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책임지는 부강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일 관계에 대해선 "양국 국민이 서로 신뢰의 마음을 나누며, 서로의 삶을 풍부하게 채워 주는 한일관계의 새로운 역사, 동포 여러분이 만들어 주신 빛나는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양국이 더욱 두터운 신뢰에 기반해서 더 큰 협력을 이루어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재경 기자(samana80@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5/politics/article/6748534_36711.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