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3℃ 이상일 때 온열질환 급증…이렇게 예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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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누적 온열질환자 수가 8월도 다 지나기 전에 지난해 전체 환자 수를 넘었다.
2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11년부터 전국 500여곳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가동해 온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5월15일부터 열탈진, 열사병 등으로 응급실을 찾은 온열질환자 수는 21일 기준 사망자 23명을 포함해 3815명이다.
2018년에는 5월20일부터 감시체계를 가동했고, 그해 9월30일까지 집계된 전체 온열질환자 수는 4526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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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누적 온열질환자 수가 8월도 다 지나기 전에 지난해 전체 환자 수를 넘었다. 역대 ‘최악의 더위’로 꼽힌 2018년 다음으로 많은 숫자다. 일 최고기온이 33.3도 이상이면 1도가 오를 때마다 온열질환자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절기상 ‘처서’에도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11년부터 전국 500여곳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가동해 온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5월15일부터 열탈진, 열사병 등으로 응급실을 찾은 온열질환자 수는 21일 기준 사망자 23명을 포함해 3815명이다. 올해는 6월 말부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감시체계를 운영한 이래 가장 이른 시기인 지난달 8일께 벌써 온열질환자가 1000명을 넘었다.

질병청이 2015년부터 11년간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자료와 일 최고기온을 분석한 결과, 기온 상승에 따라 온열질환 발생에 구간별로 차이가 나타났다.
기온이 1도 오를 때마다 온열질환자는 일 최고기온 27.7∼31도 구간에서 약 7.4명, 31.1∼33.2도 구간에서는 약 22명 증가했다. 특히 일 최고기온이 33.3도 이상이면 기온이 1도 오를 때마다 온열질환자가 약 51명 발생하는 등 급격한 증가세를 보였다.

우선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①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하다. 갈증을 느끼지 않도록 규칙적으로 물을 자주 마셔야 한다. 단, 신장질환자는 의사와 상담한 뒤 섭취해야 한다.
다음으로 ②더운 시간대에는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야외 작업과 운동 등을 자제하고 실내 등 시원한 곳에 머무를 필요가 있다. 갑자기 날씨가 더워진 걸 느낀다면 건강 상태를 확인하며 활동 강도를 정해야 한다.

끝으로 ④매일 기온을 확인해야 한다. 기온과 폭염특보 등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면서 무더위에 대응해야 한다.
더위 속에서 두통이나 어지럼증 같은 증상이 나타날 경우 서둘러 수분을 섭취하고 시원한 그늘에 이동해 휴식을 취해야 한다. 증상이 개선되지 않거나 의식이 흐릿할 경우 주위의 도움을 받아 신속히 병원에 방문해 조치해야 한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6월 말부터 고온 환경이 조기·장기간 발생하면서 온열질환자 수가 과거 대비 크게 증가했다”며 “이에 따라 기온 자료를 활용하여 폭염 대비 건강피해를 막기 위한 선제 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기상청에서 8월 말 낮 기온을 30~34℃로 전망하고 있다. 지속적인 온열질환 예방 건강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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