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구속도 164.3km' 레이저 안타! 김혜성, 2G 연속 안타…땅볼→안타→삼진, 다음주면 돌아온다

박승환 기자 2025. 8. 2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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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김혜성./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왼쪽 어깨 부상으로 인해 트리플A에서 재활 경기를 소화하고 있는 김혜성(LA 다저스)가 두 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메이저리그 복귀를 위해 순조롭게 나아가는 중이다.

김혜성은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타코마의 체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마이너리그 시애틀 매리너스 산하 트리플A 타코마 레이니어스와 원정 맞대결에 유격수,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7월 29일 신시내티 레즈와 맞대결이 끝난 뒤 왼쪽 어깨 점액낭염으로 인해 부상자명단(IL)에 이름을 올리게 된 김혜성은 전날(22일) 처음으로 재활 경기에 출전했다. 좌익수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김혜성은 3타수 2안타 1득점으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복귀를 위한 첫 단추를 잘 뀄다.

그리고 이날 유격수로 선발 출격하게 된 김혜성은 1-0으로 앞선 1회초 1사 주자 없는 첫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케이시 로렌스를 상대로 무려 8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펼쳤으나, 1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경기를 시작했다.

첫 안타는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3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혜성은 로렌스를 상대로 3B-2S에서 6구째 몸쪽 낮은 코스의 싱커를 힘껏 잡아당겼고, 타구속도 102.1마일(약 164.3km)의 우전 안타를 뽑아내며, 두 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다만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세 번째 타석에선 로렌스에게 삼진을 당하며, 추가 안타를 뽑아내진 못했다.

이날도 세 타석을 소화한 김혜성은 7회말 수비에 앞서 대수비 노아 밀러와 교체됐고, 두 경기 연속 안타로 재활 두 번째 경기를 모두 마무리했다.

LA 다저스 김혜성./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 김혜성./게티이미지코리아

김혜성은 오는 26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신시내티 레즈와 홈 3연전 중 빅리그로 복귀할 예정.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의 복귀 날짜를 못박진 않았지만, 신시내티전에는 키케 에르난데스 등과 함께 김혜성이 돌아오게 될 것을 암시했다.

김혜성이 부상으로 이탈하게 된 후 처음으로 빅리그 무대를 밟은 '유망주' 알렉스 프리랜드가 이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맞대결에서 데뷔 첫 홈런을 터뜨리는 등 빅리그 무대에서 잘 적응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김혜성의 입지에는 큰 영향이 없을 전망이다.

'CBS 스포츠'를 비롯한 미국 복수 언론은 김혜성이 돌아오면, 토미 에드먼이 복귀하기 전까지는 주전 2루수 역할을 맡을 것으로 전망하는 중. 게다가 로버츠 감독은 시즌 내내 부진한 '좌익수' 마이클 콘포토를 향한 인내심도 한계에 다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내·외야 어디든 김혜성이 들어설 자리는 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재활경기에 불과하다고 볼 수 있지만, 오랜 공백기에도 불구하고 두 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릴 정도로 감이 좋다는 점도 복귀를 앞두고 있는 김혜성에게는 이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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