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문신男, 상의 벗고 각목으로 '퍽'···제주 올레시장서 열린 도박판, 무슨 일

김도연 기자 2025. 8. 23.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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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에서 윷놀이 도박판을 벌인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청은 22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도박판 현장 기습'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지난 6월 17일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내 공원에서 도박을 벌이던 일당을 경찰이 현장에서 검거하는 장면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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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유튜브 캡쳐
[서울경제]

제주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에서 윷놀이 도박판을 벌인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일부는 도박판에서 다툼 끝에 각목을 들고 폭력을 휘두른 사실도 드러났다.

경찰청은 22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도박판 현장 기습’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지난 6월 17일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내 공원에서 도박을 벌이던 일당을 경찰이 현장에서 검거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들은 대낮부터 공원 한복판에서 윷을 던지고 말을 옮기며 승패를 겨뤘다. 주변에는 구경꾼들이 몰려 있었고, 게임 결과에 따라 현금을 주고받았다.

그러던 중 돈 문제로 다툼이 시작돼 몸싸움으로 번졌다. 서로 멱살을 잡고 주먹을 휘두르는 과정에서 한 남성은 자리를 떴다가 상의를 벗고 각목을 들고 돌아와 사람들을 위협했다. 팔다리에 문신이 가득한 그는 결국 다른 남성의 머리를 내려치기까지 했다.

경찰은 증거 확보를 위해 현장에서 잠복 촬영하던 중 즉시 제압에 나섰고, 일부 용의자들이 저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경찰청 유튜브 캡쳐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도박 혐의로 A씨(70) 등 7명을, 특수폭행 혐의로 B씨(60) 등 2명을 붙잡았다. 이들은 체포 당시 358만 원의 판돈을 놓고 도박을 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B씨 등 2명은 앞서 이달 8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윷놀이 도박 중 훈수를 뒀다는 이유로 C씨를 흉기로 위협·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B씨 등 2명을 구속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1년간 매일올레시장 공원에서 도박이 벌어진다는 112 신고가 100여 건 접수됐다”며 “시청과 자치경찰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김도연 기자 dorem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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