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오름세에도, 주유소 값 내렸다.. 휘발유 1,600원대 일단 ‘안착’?

제주방송 김지훈 2025. 8. 23.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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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가 반등하는 와중에도 국내 주유소 기름값은 되레 내렸습니다.

8월 셋째 주,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나란히 2주 연속 하락하며 운전자들의 지갑에 다소 숨통이 트이는 모습입니다.

유류업계는 "국제유가 변동에도 국내 주유소 가격은 당분간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며 "특히 경유 하락폭이 휘발유보다 더 클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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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울산 100원 차이 고착.. “경유는 더 떨어질 것” 전망


국제 유가가 반등하는 와중에도 국내 주유소 기름값은 되레 내렸습니다.
8월 셋째 주,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나란히 2주 연속 하락하며 운전자들의 지갑에 다소 숨통이 트이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지역별 격차부터 국제 시장 변수까지 부담 요인은 여전합니다.

■ 전국 평균 1,665원.. 서울·울산, 여전히 100원 격차

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8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리터(L)당 1,665.1원으로 전주보다 3.1원 내렸습니다. 경유는 1,535.5원으로 2.7원 하락했습니다.

지역별로 서울이 1,730.7원으로 최고가였고, 울산은 1,633.4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했습니다. 최고·최저 지역 간 격차는 여전히 100원 안팎을 유지하며 차이를 드러냈습니다.


■ 브랜드별 희비.. SK 비싸고, 알뜰은 여전히 저렴

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평균 1,674.8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635.5원으로 가장 저렴했습니다.

소비자 선택에 따라 체감 비용 차이는 더 크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 국제유가 반등에도, 국내 ‘역주행’

국제 원유 가격은 반대로 움직였습니다. 수입 원유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68.6달러로 0.6달러 상승했습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77.7달러로 0.1달러 올랐지만, 자동차용 경유는 84.5달러로 0.7달러 내렸습니다.

국내 주유소 가격은 통상 2~3주 시차를 두고 국제 시세가 반영되는 만큼, 단기적으로는 국제는 ‘오름’, 국내는 ‘내림’이라는 이례적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경유 더 떨어질 수도”.. 물류업계엔 숨통


유류업계는 “국제유가 변동에도 국내 주유소 가격은 당분간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며 “특히 경유 하락폭이 휘발유보다 더 클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유 비중이 큰 물류·운송 업계에는 한동안 숨통이 트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 제주도 가격도 소폭 하락

제주 지역 주유소 평균 가격은 23일 기준 휘발유 1,709원, 경유 1,585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주보다 각각 4원, 5원 낮아졌습니다.

업계는 “국제 시장의 불확실성이 언제든 국내 가격에 반영될 수 있다”면서도, “단기적으로는 완만한 하락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소비자 체감 안정세가 현실화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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