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 스파이크만 탓할 게 아니네…'식곤증' 범인은 김치·젓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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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와 가공육 등에 포함된 '티라민' 성분이 낮 시간대 과도한 졸음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보도에 따르면 체내에서 티라민 수치가 높아지면 낮 시간대 과도한 졸림이 유발될 수 있다.
연구진은 "연구 결과를 종합하면 티라민이 졸음과 수면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티라민이 어떻게 졸음을 유발하는지 정확한 구조는 아직 규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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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와 가공육 등에 포함된 '티라민' 성분이 낮 시간대 과도한 졸음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브리검 여성병원 타리크 파키 박사 연구진의 티라민 관련 보고서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체내에서 티라민 수치가 높아지면 낮 시간대 과도한 졸림이 유발될 수 있다. 티라민은 단백질 분해 과정에서 생성되는 것으로, 음식을 숙성하거나 발효할 때 농도가 높아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치즈와 소시지, 베이컨 등의 가공육이 대표적인 티라민 함량이 높은 음식이다. 말린 과일이나 과하게 익은 바나나, 아보카도 등에도 티라민이 많이 포함돼 있다. 한국 음식 중에선 김치나 젓갈 등이 이에 해당한다.
연구진은 낮 시간대 졸음을 느끼는 것이 세 가지 유전자(CYP1A1, CYP1A2, CYP7B1)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 유전자가 티라민의 체내 대사 과정에 관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연구진은 "연구 결과를 종합하면 티라민이 졸음과 수면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티라민이 어떻게 졸음을 유발하는지 정확한 구조는 아직 규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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