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의 역설, 기회 맞은 북극항로...국제사회 중재자로 나서야”
인류를 위협하는 기후재난의 위기는 역설적이게도 새로운 기회의 장을 열었다. 제주사회의 창의융합 패러다임을 주도해 온 '테크플러스 제주'가 올해의 의제로 제시한 북극항로.

김 교수는 22일 오후 3시 한라대학교 한라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3회 테크플러스(tech⁺) 제주'에서 '기후 위기 시대, 북극항로는 새로운 기회'를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한국이 북극이사회 옵저버 지위를 획득하고, 극지활동진흥법 등을 기반으로 북극 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속가능한 '청색경제'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김 교수는 북극의 환경, 자원, 활동적 측면에서의 접근에서 "이미 북극에서의 자원 개발이 활발하다. 1차적으로 많은 물고기가 잡히고 있고, 기름이 나고 있으며, 어려운 이름의 광물이 채굴되고 있다"며 "북극에서 나는 자원을 어떻게 운송하는게 가장 빠를지 고민하는 것은 자연스런 현상"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국제사회의 이 같은 현상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그는 "갈등의 주체들은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런 때는 중재자가 필요할 것"이라며 "국제사회에서 크게 이해관계의 쏠림이 없고, 존경을 받는 역할을 대한민국이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북극에서의 경제 영역을 넓히기 위해 과학적, 사회적, 인문학적 노력 등 다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 대표적인 예시로 '청색경제(Blue Economy)' 개념을 제시했다.
녹색성장(Blue Economy)이 풀-나무를 떠올리게 한 개념이라면 청색경제는 바다와 하늘에서 친환경적인 활동을 이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김 교수는 "자연이 어떻게 작동하고, 그 순리에 어긋나지 않는 기술을 우리가 개발하고 활용한다면 환경오염이나 인간에 대한 파괴를 줄여볼 수 있으며 국제사회에서의 리더가 될 수 있다"며 "북극항로 개발이 기회일 수 있지만, 우리 이익만 챙겨서는 안된다.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야 한다는 점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