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역서 난리, 물리면 큰일…아파트서 대놓고 활보 공포의 검은 생명체

이상규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boyondal@mk.co.kr) 2025. 8. 2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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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의 한 아파트 단지 입주민들을 비롯해 인근 주민들은 최근 야생 너구리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너구리들이 나타나 음식물 쓰레기통을 뒤지거나 늦은 저녁 산책로에 나타나 운동 나온 주민들을 깜짝 놀라게 하기 때문이다.

야생 너구리가 이처럼 서울 전역에서 발견되는 이유는 도시화로 인한 서식지 소멸과 먹이 때문이다.

무엇보다 아파트 대단지의 경우 녹지도 많고 먹이도 쉽게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동물 전문가들은 너구리에게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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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구리 때문에 서울 전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사진출처 = 영상 캡처]
강북구의 한 아파트 단지 입주민들을 비롯해 인근 주민들은 최근 야생 너구리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너구리들이 나타나 음식물 쓰레기통을 뒤지거나 늦은 저녁 산책로에 나타나 운동 나온 주민들을 깜짝 놀라게 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야행성인데도 낮에 대로변을 가로지르는 등 공포의 대상이 되고 있다.

포획도 쉽지 않다. 빠르고 민첩한데다 동물 단체들의 반발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인근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포획틀 설치와 철거를 반복하고 있다”며“ ‘광견병’을 옮기는 너구리를 무작정 내벼려둘 수도 없는 노릇”이라고 하소연했다.

실제 너구리는 갯과 동물로 사람이 물리면 치사율 100%에 가까운 광견병에 걸릴 수 있다.

비단 너구리의 출몰은 이 지역만의 고민이 아니다.

주로 양재천, 탄천, 중랑천 등 먹이를 얻기 쉬운 하천 주변에 목격되는 경우가 많지만 이제는 서울 대부분에서 발견될 정도로 퍼져 있다.

야생 너구리가 이처럼 서울 전역에서 발견되는 이유는 도시화로 인한 서식지 소멸과 먹이 때문이다. 무엇보다 아파트 대단지의 경우 녹지도 많고 먹이도 쉽게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동물 전문가들은 너구리에게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고 입을 모았다.

귀여운 외모이긴 하지만 너구리는 잡식성으로 사납고 위협을 느끼면 상대를 물기도 한다. 따라서 너구리를 발견하더라도 가까이 다가가면 안된다.

특히 3~4월을 조심해야 한다. 새끼를 낳고 길러야 하는 시기로 성체 너구리들이 극도로 예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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