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회담 직전 외교장관 회동… ‘동맹 현대화’ 막판 의제 조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사흘 앞둔 22일(현지시각) 양국 외교장관이 만나 '동맹 현대화' 등 주요 의제에 대해 사전조율을 했다.
외교부는 23일 보도자료를 내고 방미 중인 조 장관이 22일 루비오 장관과 면담을 갖고, 이 대통령의 첫 방미를 위한 사전준비협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사흘 앞둔 22일(현지시각) 양국 외교장관이 만나 ‘동맹 현대화’ 등 주요 의제에 대해 사전조율을 했다.
외교부는 23일 보도자료를 내고 방미 중인 조 장관이 22일 루비오 장관과 면담을 갖고, 이 대통령의 첫 방미를 위한 사전준비협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면담에는 앤드류 베이커 부통령 국가안보보좌관 겸 국가안보부보좌관도 동석했다.
조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한-미 정상회담의 역사적 의의와 중요성을 강조하고, 성공적인 회담이 될 수 있도록 루비오 장관이 각별히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루비오 장관은 한-미 정상간 첫 회담이 갖는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양쪽에게 승리를 안겨주는 건설적이고 생산적인 회담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고 한다.
양국 장관은 동맹 현대화 등에 대한 막판 조율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는 “양측은 한-미 정상회담에서 논의될 미래지향적 의제와 안보, 경제,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성과사업을 점검하는 한편, 지난달 30일 관세 합의를 평가하고 일부 미합의 사안이 남아있는 상황에서도 통상 당국 간 진행 중인 협의가 원만하게 좁혀질 수 있도록 계속 독려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국 국무부는 동맹 현대화와 관련해 집단 방위분담 확대 등을 논의했다며 좀 더 구체적인 보도자료를 내놨다. 미국 국무부는 이날 토미 피갓 수석부대변인 명의 성명에서 양 장관의 회동 사실을 알리며 “루비오 장관과 조 장관은 인도·태평양에서의 억제력 강화, 집단 방위분담 확대, 미국 제조업 활성화 조력, 공정하고 상호주의적 무역관계 회복 등 미래 지향적 의제를 중심으로 한미동맹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국의 중국 견제에 대한 동참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위 실장은 22일 오후 기자간담회에서 “중국에 대한 미국 조야의 입장이 종래보다 더 터프한 게 있고, 그런 기대가 우리한테 다가오고 있다. 우리의 국익 전반을 감안해 대응할 수 있는 부분은 대응하고, 그렇게 (미국 쪽과) 협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외교부는 “루비오 장관이 이 대통령께서 일본을 먼저 방문하고 방미를 추진하는 것은 현명한 선택으로 본다. 미측으로서도 앞으로 한·미·일 협력을 계속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각)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23일부터 이틀간 일본을 방문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 밖에도 양 장관은 북한 문제 및 지역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조 장관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국의 대북 대화 의지와 신뢰구축 노력을 설명했으며, 양 장관은 대북 정책 관련 긴밀한 공조를 계속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조 장관은 백악관에서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을 만나 한미 관세 후속 협의를 조속히 마무리하여 차질없는 한미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단독] 김건희, ‘무상 여론조사’ 명태균 독대 뒤 “선생님만 믿습니다”
- 장하성 형제 겨냥한, “죽어야 끝날 것 같은” 검찰 수사
- 누가 되든 ‘윤 어게인’…김문수·장동혁 국힘 당 대표 결선 진출
- 가을 문턱서 낮 최고 36도…실종된 ‘처서 매직’을 찾습니다
- 파월, 금리 인하 시사…“정책 기조 변경 고려”
- “양복 뒷주머니에”라더니…200일 만에 들통난 한덕수 거짓말
- 결선 탈락 안철수 “패스 기다리겠다”…SNS에 ‘슬램덩크’ 올려
- “조국 자중해야” 민주당 비판에…혁신당 “신중 행보하는데 언론이 부각”
- 현직 감찰 담당 검찰 간부, ‘건진법사’에 인사 청탁 의혹
- ‘케데헌’ 매기 강 “사랑받고 싶어 숨긴 루미의 두려움, 6살도 이해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