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살려내"…열차사고로 숨진 30세 신입사원 눈물 속 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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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살려내얼마나 아팠겠어."
23일 오전 6시30분 경북 청도군 대남병원 장례식장에서 무궁화호 열차 사고로 숨진 조 모 씨(30)의 발인이 엄수됐다.
조 씨의 가족은 장례식장에 나와 있는 코레일 직원을 붙들고 "생때같은 놈 무참히 죽었는데, 살려내 빨리 살려내"라며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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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뉴스1) 이성덕 기자 = "빨리 살려내…얼마나 아팠겠어."
23일 오전 6시30분 경북 청도군 대남병원 장례식장에서 무궁화호 열차 사고로 숨진 조 모 씨(30)의 발인이 엄수됐다.
조 씨의 어머니는 "어떻게 나를 두고 가니"라고 말하며 가슴을 마구 쳤다.
조 씨의 가족은 장례식장에 나와 있는 코레일 직원을 붙들고 "생때같은 놈 무참히 죽었는데, 살려내 빨리 살려내"라며 오열했다.
조 씨의 어머니는 빈소를 지킨 조 씨의 동창들을 붙잡고 "아이고…어떻게 보내니"라고 말하며 눈물을 쏟아냈다.
올해 코레일의 하청업체에 입사했던 조 씨는 평소 가족들에게 "동료들이 모두 다 잘해준다"며 회사 다니는 걸 즐거워했다고 한다.
그는 발인이 진행되는 날인 23일 회사 인근에 있는 전셋집에 들어가기로 돼 있었다.
하지만 경부선 철도 인근에서 수해지역 비탈면 옹벽 구조물의 안전 점검을 위해 갑자기 현장에 투입됐다가 숨진 채로 돌아왔다.
빈소를 지키고 있던 업체 간부는 "기존 계획과 달리 고인이 현장에 투입된 경위를 확인 중"이라며 "경위를 파악하고 유족에게 관련 내용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 씨는 지난 19일 오전 10시 52분쯤 청도군 화양읍 삼신리의 경부선 철도 인근에서 수해지역 비탈면 옹벽 구조물의 안전 점검을 위해 선로를 따라 이동하다 뒤에서 달려온 무궁화호 열차에 치여 숨졌다.
경찰은 작업계획서 등을 관련 자료를 확보해 사고 원인과 과실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대구지방고용노동청도 중대재해처벌법이나 산업안전보건법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psyd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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