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는 회사 몫”…무료 어린이집에 연 600만원 학비까지[복지좋소]

김응태 2025. 8. 23.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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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및 라이프스타일 전문기업 '교원그룹'
임직원 양육 지원…직장 내 무료 어린이집 운영
학습지부터 학자금 지원으로 교육비 부담↓
회사 운영 호텔 등 휴양시설 이용시 할인
'1000원의 행복' 자판기 운영해 아침 제공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연봉보다 근무시간, 인지도보다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일하고 싶은 기업’의 기준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회사를 선택하는 최우선 기준으로 ‘복지’를 꼽는 MZ세대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대기업이 아닌 중견·중소기업, 스타트업에도 복지 좋은 곳이 많습니다. ‘복지좋소’(복지 좋은 중소기업)는 매주 토요일마다 이런 기업을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영유아부터 대학생까지 아이의 성장주기에 맞춰 양육과 교육을 지원해주는 회사가 있다. 이 회사 직원들은 직장에 설치된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기고 퇴근할 때 같이 한다. 아이가 학교에 입할 때는 교육 콘텐츠를 지원해주고 중·고등학생이 되면 분기마다 학자금을 제공한다. ‘일할 맛 나는 회사’가 되겠다는 목표를 가진 이 회사 직원들은 아이 양육 문제에 있어선 걱정이 없다는 소리가 자자하다.
교원그룹이 운영 중인 직장 내 어린이집. (사진=교원그룹)
교원그룹은 교육 기업답게 임직원 자녀 육아와 학습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복지 정책을 갖췄다.

임직원이 가장 선호하는 제도는 ‘무료 어린이집’이다. 0~7세 미취학 자녀를 둔 임직원은 누구나 직장 내 어린이집을 비용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어린이집은 위생적인 환경, 균형 잡힌 식단, 우수한 교육 커리큘럼으로 유명해 신청 기간에는 직원 간 경쟁이 치열하다.

초등학교 입학 전후로 본격적인 학습이 필요한 시기에는 아이 교육을 본격 지원해준다. 교원그룹의 대표 학습지인 구몬학습, 빨간펜 등의 교육 콘텐츠 구매 시 임직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초등학교 입학 시에는 학용품을 비롯한 입학 선물도 준다.

교육비가 많이 늘어나는 중·고등학교 및 대학생이 되면 학자금을 지급한다. 분기별로 중·고등학교는 최대 100만원, 대학교는 150만원까지 수업료, 입학금 등 실납입액을 바탕으로 지원해준다. 연간 기준으로 대학생의 경우 최대 600만원까지 회사가 지원하는 셈이다.

출산과 양육 정책도 강화하고 있다. 임직원이나 그 배우자가 출산하면 출생축하금을 지급한다. 또 ‘엄마 안심 재택근무’와 ‘엄마 안심 케어 아빠 휴가’ 등의 제도도 마련해 활용할 수 있다.

교원그룹이 운영하는 ‘스위트호텔 제주’ 전경. (사진=교원그룹)
교원그룹은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휴가와 휴양도 적극 지원한다. 회사가 운영하는 더스위트호텔(남원·제주), 블룸호텔(제주), 반려동물 동반 호텔인 키녹(경주) 등 다양한 휴양시설을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분기별로 추첨을 통해 국내 유명 리조트 숙박권도 무료로 제공한다.

임직원의 건강에도 신경 쓰고 있다. 직원들이 아침 걱정이 없도록 ‘1000원의 행복’ 자판기를 운영하고 있다. 샌드위치부터 주먹밥, 닭가슴살, 우유 등의 간편식을 500~1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휴게공간에는 안마의자와 무료 커피머신도 설치해 직원들의 재충전을 돕는다.

복지포인트도 회사가 자랑하는 복지 정책 중 하나다. 교원그룹은 근속연수에 따라 연 2회, 최대 90만원의 복지포인트를 지급한다. 전용 복지몰을 비롯해 건강관리, 자기계발, 문화·여가 등과 관련한 다양한 오프라인 매장에서 현금과 같이 포인트를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 자격증 시험, 학습조직 운영 시 강사 초빙 등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활동비도 모두 회사에서 지원한다. 장평순 교원그룹 회장의 인재 경영 철학인 ‘평범한 인재도 전문가로 성장하게 한다’는 비전과 맞닿아 있는 복지 정책이다.

교원그룹은 지난 1985년 설립된 교육 및 라이프스타일 전문기업이다. 교원그룹은 구몬학습, 빨간펜 등 교육사업을 시작으로 생활문화사업, 호텔레저사업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생활문화사업에선 정수기, 공기청정기를 선보인 ‘교원웰스’, 뷰티 및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전개하는 ‘교원더오름’, 상조사업을 영위하는 ‘교원라이프’ 등을 주축으로 사업을 전개 중이다. 이외에 호텔부터 연수원, 여행사업까지 다방면에 진출해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교원그룹 사내 휴게공간에 마련된 ‘1000원의 행복’ 자판기를 이용하는 직원들. (사진=교원그룹)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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