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고속도로 특혜 의혹' 양평군청 등 압수수색

한성희 기자 2025. 8. 23.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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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팀이 양평고속도로와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해 전방위적인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특검팀은 2년 전 양평고속도로 종점이 당초 계획과 달리 김건희 여사 일가 소유 토지가 많은 경기 양평 강상면으로 바뀌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어제(22일) 양평군청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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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특검팀이 양평고속도로와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해 전방위적인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양평군청도 처음으로 그 대상에 포함됐는데, 특검팀은 양평군과 김 여사 일가의 유착 관계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한성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특검팀은 2년 전 양평고속도로 종점이 당초 계획과 달리 김건희 여사 일가 소유 토지가 많은 경기 양평 강상면으로 바뀌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어제(22일) 양평군청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오정희/김건희 특검보 (어제) : 양평군청, 양평군 공무원, 설계·용역업체 관계자의 사무실·주거지 등 10여 곳에 대하여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양평군청에 대한 첫 압수수색으로, 특검팀은 종점 변경과 관련된 서류 등을 확보했습니다.

특검팀은 또 그제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김 여사 모친 최은순 씨의 옛 동업자인 김 모 씨 주거지와 김 여사 일가 부지에 있는 동업자 김 씨의 창고도 압수수색했습니다.

공흥지구 의혹은 김 여사 일가가 경영하는 회사가 아파트를 짓는 과정에서 개발부담금을 부과받지 않는 등 각종 특혜를 받았다는 내용으로, 특검팀은 김 여사 일가와 양평군 사이 유착 의혹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달에도 두 의혹 관련 압수수색을 벌였고, 양평군청 고위 공무원 3명을 출국금지했습니다.

집사게이트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김 여사 일가의 집사로 지목된 김예성 씨를 구속 이후 두 번째로 소환했습니다.

김 씨는 김 여사의 영향력으로 사모펀드 운용사를 통해 HS효성 등 기업들로부터 180억여 원을 투자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특검은 사모펀드 운용사 대표 민 모 씨도 불러 투자 경위 등을 캐물었습니다.

특검팀은 어제 도이치모터스 사건에서 김 여사 계좌관리인이었던 이종호 씨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태훈, 영상편집 : 안여진)

한성희 기자 chef@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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