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 본격 수사…특검, 양평군청 등 전방위 압수수색
[앵커]
김건희 특검팀은 '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이, 김건희 여사 일가에게 특혜를 주기 위한 것이었는지 수사 중입니다.
어제 양평군청 등 전방위 압수수색을 했는데, 조만간 핵심 관계자인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소환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사관들이 양평군청 사무실에서 압수물을 살핍니다.
["특검에서 나오신 건 맞으시죠?"]
김건희 특검팀이 '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선 겁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양평군청을 포함한 10여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양평 고속도로 의혹은 이미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양서면으로 확정된 종점을,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 국토교통부가 변경하면서 불거졌습니다.
타당성 조사를 맡았던 용역업체는 두 달 만에, 강상면을 종점으로 바꾼 '대안'을 냈는데, 이곳엔 김건희 여사 일가와 가족회사가 갖고 있는 축구장 5개 규모 땅이 있었습니다.
논란이 일자, 원희룡 당시 국토부 장관은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사업을 백지화했습니다.
[원희룡/당시 국토교통부 장관/23.7.12/원희룡TV : "김건희 특혜를 주기 위한 노선 결정이다. 이렇게 주장하면서 정치 공세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특검팀은 국토부 차원에서 용역업체에 '노선 변경안'을 강요한 게 아닌지 수사 중입니다.
특검팀은 또 김 여사 가족 회사가 '양평 공흥지구 개발'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김 여사 모친의 최측근인 사업가 김충식 씨의 주거지 등도 압수수색 했습니다.
김 여사는 오늘 예정 된 소환조사에,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하겠다고 밝혔고, 특검은 오는 25일 오전 10시에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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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빈 기자 (normalbe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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