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 美 온라인 그로서리 도전장…'컬리USA' 25일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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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가 오는 25일 미국 현지 서비스 '컬리USA' 첫 선을 보인다.
최근 미국 통관 제도가 급격히 변화하면서 이용자 수를 제한하는 프리오픈 단계를 거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컬리USA는 오는 25일 오전 3시(미국 서부 현지시간) 오픈할 예정이다.
컬리가 프리오픈을 선택한 것은 미국 통관 제도의 급격한 변화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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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가 오는 25일 미국 현지 서비스 '컬리USA' 첫 선을 보인다. 최근 미국 통관 제도가 급격히 변화하면서 이용자 수를 제한하는 프리오픈 단계를 거친다. 서비스 안정성을 제고해 계획대로 연내 그랜드 오픈을 차질 없이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컬리USA는 오는 25일 오전 3시(미국 서부 현지시간) 오픈할 예정이다. 창립 10주년을 맞은 컬리가 해외 사업에 직접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까지는 현지 쇼핑몰에 일부 입점하는 형태가 유일했다.
컬리USA는 국내에서 판매하는 컬리 상품을 미국 전역에 48시간 이내 배송해주는 것이 목표다. 컬리 국내 물류센터에서 완포장된 상품은 특송업체 DHL을 통해 미국 소비자 집 앞까지 배송된다. K-푸드에 대한 높은 관심, 물류 안정성, 구매력 등을 고려해 첫 해외 진출 국가로 미국을 선정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론칭은 전면적인 사업 개시에 앞선 프리오픈 성격이다. 컬리USA는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당분간 초대 회원 한정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앞서 컬리는 지난 7월부터 100명의 앰배서더를 선정해 베타테스트를 진행했다. 프리오픈 기간에는 사용자 수를 더욱 늘려 서비스 안정 단계를 거친 후 연내 정식 오픈하는 것이 목표다.
컬리가 프리오픈을 선택한 것은 미국 통관 제도의 급격한 변화 때문이다. 미국 정부는 오는 29일부터 800달러 이하 소액 직구 물품에 대한 면세 제도를 전면 폐지한다. 앞으로는 800달러 이하 소액 배송이라도 관세·정식통관 절차가 요구된다. 간이 신고 형태의 목록통관 제도 또한 함께 사라지는 수순이다.
이는 역직구 사업에 시동을 거는 컬리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관세가 면제될 때보다 판매 상품 가격이 높아질 뿐더러 상품의 통관 절차도 까다로워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컬리USA는 이번 프리 오픈 단계에서 상품 가격을 소폭 인상할 것으로 관측된다. 배송 기한이나 무료 배송 가격 조건도 일부 변동될 수 있다. 베타 테스트 기간 컬리USA는 무료 배송 조건으로 냉동·냉장식품 89달러 이상, 상온 49달러 이상 주문을 내건 바 있다.
다만 연내 그랜드 오픈 계획은 그대로 지키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지난달 앰배서더 선정 당시 신청자가 3000명에 육박했던 점을 고려하면 현지 시장성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4분기 중 서비스 전면 개방을 통해 미국 온라인 그로서리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예상된다.
추가 해외 진출 가능성도 열려있다. 미국 시장 성과를 보고 역직구 사업 잠재력이 높은 나라를 중심으로 사업을 고려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K-푸드, K-뷰티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뜨거워지는 만큼 상품력에 강점을 가진 컬리에게 기회가 더욱 늘어날 수 있다는 시선이다.
컬리 관계자는 “대외 환경 변화, 수요 예측 등을 고려해 일단 제한적인 오픈을 결정했다”며 “이용 제한을 해제하는 그랜드 오픈은 연내 목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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