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말 한마디에 뉴욕증시 사상 최고…"매파 파월 시대 저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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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2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를 급등세로 돌려세웠다.
파월 의장의 말은 적었지만 시장이 원하던 곳을 긁어주면서 증시가 환호했다.
그는 이어 파월이라는 "왕은 죽었다"면서 이제 새로운 왕, 새로운 연준 의장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젠버그 리서치 최고경영자(CEO) 데이비드 로젠버그는 CNBC에 이번 파월 연설은 이제 연준의 새로운 금리 인하 주기가 시작됐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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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2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를 급등세로 돌려세웠다.
대형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산업평균은 8개월여 만에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기술주 비중이 높아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역시 1주일 만에 다시 사상 최고치에 바싹 접근했다.
파월 의장의 말은 적었지만 시장이 원하던 곳을 긁어주면서 증시가 환호했다.
파월은 이날 잭슨홀 연설에서 9월 금리 인하를 시사했다.
전날 시작해 23일까지 이어지는 연준의 하계 휴양 콘퍼런스인 와이오밍주 잭슨홀 콘퍼런스 둘째 날 파월은 짧은 말 몇 마디로 금융 시장을 끌어올렸다.
그는 현 경제 상황과 전망이 “어쩌면 우리의 정책 기조를 조정하는 것을 정당화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파월은 관세가 인플레이션(물가상승)에 미치는 영향은 아마도 일회성에 그치겠지만 노동시장, 고용에 미치는 충격은 지속될 수 있다며 금리 정책 무게 중심이 인플레이션에서 고용둔화로 이동했음을 분명히 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거센 금리 인하 압박에도 지난해 12월 이후 요지부동이던 파월이 다음 달에는 금리를 내릴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그룹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선물 시장은 이제 다음 달 16~1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이 기준 금리를 0.25%p 내릴 것이 거의 확실하다는 쪽으로 다시 방향을 틀었다. 하루 전 75.0%였던 확률이 이날 파월 연설 뒤 87.3%로 껑충 뛰었다.
이후 10월 28~29일, 12월 9~10일 등 9월 이후 두 차례 FOMC에서 각각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란 기대감 역시 높아졌다.
9월에 추가로 0.25%p 금리를 내려 기준 금리를 3.75~4.0%로 낮출 확률은 하루 사이 35.3%에서 42.9%로 높아졌다.
12월 회의에서 한 번 더 금리를 내려 3.50~3.75%로 떨어뜨릴 가능성은 37.4%로 나타났다. 하루 전 25.4%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그동안 파월의 매파 발언 속에 올해 3차례 금리 인하 전망을 1차례 인하로 대폭 축소했던 금융 시장이 다시 3회 금리 인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포워드본즈(Fwdbonds)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크리스 럽키는 “파월 의장이 대통령이 주장하던 바로 그 내용을 읊으면서 누구나 알아챌 수 있는 방식으로 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럽키는 “추가 금리 인하가 오고 있다”면서 “파월은 금리에 관한 입장을 바꿨고, 시장은 환호했다”고 이날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이어 파월이라는 “왕은 죽었다”면서 이제 새로운 왕, 새로운 연준 의장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월의 연준 의장 임기는 내년 5월이 끝이다.
로젠버그 리서치 최고경영자(CEO) 데이비드 로젠버그는 CNBC에 이번 파월 연설은 이제 연준의 새로운 금리 인하 주기가 시작됐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로젠버그는 의장 임기가 9개월 남은 파월 발언은 그저 다음 달 금리 인하를 시사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이제 연준의 본격적인 금리 인하 주기가 시작될 것임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프린시펄 자산운용 최고글로벌전략가(CGS) 시마 샤도 파월이 이번 연설에서 연준의 양대 임무인 인플레이션, 고용 안정을 모두 언급했지만 고용 하강 위험을 명백히 강조했다면서 이는 신중하게 금리 인하를 재개하겠다는 신호라고 풀이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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