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도 미국행… “협의할 별도 일정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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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25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에 동행한다.
강 실장은 안보실장, 정책실장과 달리 23, 24일 한일 정상회담 일정에는 동행하지 않고 곧바로 미국으로 건너간다.
이어 업무 오찬 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와일스 비서실장의 카운터파트인 강 실장도 정상회담에 동행해 총력전에 나서는 것.
일각에선 한미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돌발 요구 가능성이 나오는 만큼 강 실장이 정무적인 대응을 뒷받침하기 위해 동행하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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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3실장 모두 동행 이례적
“비서실장, 트럼프 참모들과 소통”

위 실장은 2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강 실장이 미국에 가게 된다. 미국에서 협의할 별도의 일정이 있다”고 말했다. 강 실장은 안보실장, 정책실장과 달리 23, 24일 한일 정상회담 일정에는 동행하지 않고 곧바로 미국으로 건너간다. 통상 대통령이 순방 중에 비서실장이 국내에 남아 돌발 상황 대응 등 국정을 관리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례적이란 평가가 나온다. 이 대통령이 6월 16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박 3일 일정으로 캐나다를 찾았을 때도 강 실장은 국내에 머물렀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강 실장의 역할에 대해 “미국 측과 커뮤니케이션 파트너를 맡을 것이다. 정무적인 역할”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집권 2기 이후 가진 정상회담은 대부분 미 대통령 집무실인 ‘오벌오피스’에서 J D 밴스 부통령과 주요 장관은 물론이고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 스티븐 밀러 부비서실장 등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참모들이 참석한다. 이어 업무 오찬 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와일스 비서실장의 카운터파트인 강 실장도 정상회담에 동행해 총력전에 나서는 것.
2018년 3월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했을 때 임종석 비서실장이 동행한 전례가 있다. 당시 대통령실 관계자는 “UAE에서 외교 분야 고위직이 아닌 정무직을 담당하는 임 실장을 원했었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한미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돌발 요구 가능성이 나오는 만큼 강 실장이 정무적인 대응을 뒷받침하기 위해 동행하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또 다른 대통령실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끝까지 협상을 이어가는 스타일이라 마지막까지 돌발 변수에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25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과 오찬을 한 뒤 미 재계 인사들과의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 참석한다. 또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초청 특강을 한 후에 간담회도 갖는다.
26일(현지 시간)에는 워싱턴 인근 버지니아주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아 헌화한 다음 필라델피아로 이동한다. 필라델피아에서 이 대통령은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26년 만에 서재필기념관을 찾는다. 이후 ‘마스가(MASGA)’ 프로젝트의 핵심 시설인 미국 필리조선소를 시찰한 뒤 귀국할 예정이다.
박훈상 기자 tigermask@donga.com
윤다빈 기자 empt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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