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 걸린 포스코, ‘안전 혁신’ 회의
박순찬 기자 2025. 8. 23. 00:54
잇단 근로자 사망에 사장단 소집 “안전이 그룹의 최우선 가치 돼야”
포스코그룹이 장인화 회장 주재로 계열사 사장단을 소집해 ‘안전 특별점검회의’를 열었다. 포스코이앤씨의 잇단 근로자 사망 사고로 그룹 전체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장 회장 주도로 강도 높은 ‘안전 혁신’에 나선 것이다.
22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장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그룹 내 각 사업장의 긴급 안전 점검 결과를 공유하고 각 사별 안전 혁신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 자리엔 10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와 그룹안전특별진단TF, 노조 관계자가 참석했다.
장 회장은 “안전이 그룹의 최우선 가치가 돼야 한다”며 “모든 작업자가 안전하게 일하고 귀가할 수 있도록, 구성원 모두가 안전 혁신의 주체로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그룹 차원에서 추진 중인 ‘안전 전문 회사’ ‘산재 가족 돌봄 재단’ 설립에 대해서도 “차질 없이 조속히 수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장 회장은 지난 14일 유럽에 있는 글로벌 안전 컨설팅 기업을 방문해 최신 안전 관리 기법 등을 벤치마킹한 데 이어, 지난 20일엔 포스코 각 분야 직원 80여 명과 함께 실질적인 현장 안전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가졌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