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女축구 미래' 김신지, 스코틀랜드 명문 레인저스로 한 시즌 임대…"트로피가 목표"

[STN뉴스] 이형주 기자┃김신지(21)가 스코틀랜드 명문 레인저스에 합류한다.

스코틀랜드 축구 레인저스는 22일 "AS 로마에서 김신지를 1년 임대하는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한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김신지는 이번 여름 리앤 크라이튼 감독이 지휘하는 여성 팀의 영입 선수가 됐다"라고 전했다.

2004년생의 중앙 미드필더인 김신지는 위덕대를 거쳐 지난 2025년 이탈리아 명문 AS 로마 여성팀으로 이적했다. 이후 팀의 3위 안착에 공헌했던 바 있다.

김신지는 국가대표로도 활약 중이며 20세 이하 아시안컵 3위 등 연령별 대표팀이 뛰어난 성적을 거두는데 기여했고, 2024년에는 성인 대표팀에 처음으로 발탁됐다.

김신지는 임대 이적 후 "구단의 따뜻한 환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팀 동료들과 코칭 스태프의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리며, 팀에 기여하는 선수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이번 시즌에는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목표로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는 데 집중할 것이다"

리앤 크라이튼 감독은 "김신지를 레인저스에 영입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김신지는 역동적이고 기술적으로 재능 있는 선수이며,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높은 수준의 경험을 쌓았다. 우리는 김신지가 팀에 진정한 자질과 창의성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전했다.

동시에 "이번 영입은 우리가 목표로 삼고 있는 선수의 역량을 잘 보여주는 사례이며, 그녀가 경기장 안팎에서 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번 시즌 그녀가 클럽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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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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