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CEO “중국 판매용 차세대 칩, 美 정부와 협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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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가 중국에 공급할 차세대 인공지능(AI) 칩 판매를 두고 미국 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22일(현지시간) 밝혔다.
황 CEO는 이날 대만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국 데이터센터용으로 H20의 후속 제품을 제공하는 문제는 우리가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라며 "미국 정부의 판단에 달려 있으며 현재 대화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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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군사 전용 우려로 수출 규제 강화
中 보안 문제 제기·자국 기업 사용 자제 권고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가 중국에 공급할 차세대 인공지능(AI) 칩 판매를 두고 미국 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엔비디아가 중국 전용 신형 AI 칩 ‘B30A’를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현재 중국 판매가 허용된 유일한 제품인 H20보다 성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정부는 최근 수년간 첨단 반도체가 중국 군사 분야에 활용될 가능성을 우려해 수출 제한을 강화해왔다.
엔비디아는 중국 전용 칩 H20을 개발했으나 올해 초 미국 정부가 이를 규제 대상에 포함시켰다. 지난 7월 다시 수출 허가를 받으면서 엔비디아는 중국 내 칩 매출의 15%를 미국 정부에 제공하는 조건으로 라이선스를 확보했다. 그러나 중국 당국이 보안 취약성을 문제 삼고 현지 기업들에 엔비디아 제품 사용 자제를 권고하는 등 또 다른 제동이 걸린 상태다.
황 CEO는 “엔비디아가 칩을 판매할 수 있어야 중국의 AI가 미국 기술을 기반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그렇지 않으면 화웨이 같은 토종 기업이 공백을 채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지난달 CNBC 인터뷰에서 “엔비디아가 중국에 최고의 기술을 제공하는 것은 아니며, 2순위나 3순위 기술도 아니다”라며 H20 수출 허용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나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러한 발언이 중국 당국에 ‘모욕적’으로 받아들여졌으며 현지 규제기관이 자국 기업들에 H20 구매 자제를 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IT 전문매체 인포메이션은 22일 엔비디아가 일부 부품 공급업체들에 H20 그래픽처리장치(GPU) 관련 생산을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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