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 사슴’ 등장?…온몸에 덕지덕지 붙은 ‘검은 혹’ 정체 알고보니

최원혁 2025. 8. 22.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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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에서 몸에 검은 혹이 자라난 사슴을 봤다는 목격담이 나오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여러 주에서 종양이 달린 '돌연변이 사슴'이 발견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최근 SNS에는 기괴한 모습의 사슴을 봤다는 목격담 글들이 잇따라 올라왔다.

북미 지역 흰꼬리사슴 서식지 전체에서 흔히 발생하는데 이 때문에 과거에도 수시로 '좀비 사슴'에 대한 목격담이 공유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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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에서 온몸이 종양으로 뒤덮은 사슴이 목격되고 있다. [엑스(X·옛트위터)]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최근 미국에서 몸에 검은 혹이 자라난 사슴을 봤다는 목격담이 나오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여러 주에서 종양이 달린 ‘돌연변이 사슴’이 발견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최근 SNS에는 기괴한 모습의 사슴을 봤다는 목격담 글들이 잇따라 올라왔다.

야생동물 전문가들은 이 사슴들이 ‘사슴 사마귀’로도 알려진 피부 섬유종(Fibromas)에 감염된 것으로 판단했다.

사슴 피부 섬유종은 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하는 양성 종양이다. 주로 검은색이나 갈색 등 어두운 색을 띄며 울퉁불퉁하고 단단한 형태로 자라난다.

북미 지역 흰꼬리사슴 서식지 전체에서 흔히 발생하는데 이 때문에 과거에도 수시로 ‘좀비 사슴’에 대한 목격담이 공유돼왔다.

흉측한 모습 때문에 치명적인 병처럼 보이지지만 사슴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에 영향을 주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인간에게 전염되지 않는다고 한다.

다른 동물 중에선 다람쥐나 토끼 등에서 유사한 감염병이 발생한다. 실제 최근 북미 지역에선 ‘좀비 다람쥐’나 ‘좀비 토끼’ 목격담이 잇따라 올라오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명 ‘좀비 다람쥐’로 불리는 이 다람쥐들은 ‘다람쥐 섬유종증’에 걸린 개체다. 이 질병은 레포리폭스(leporipox)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피부 질환으로 감염된 다람쥐의 병변이나 침에 건강한 다람쥐가 직접 접촉하면 전파된다.

레포리폭스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고름이 흐르는 사마귀 같은 종양이 나타나며 대부분 4~8주 이내에 자연적으로 호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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