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세도 못 막은 6연패'…한화, SSG에 연장 11회 끝내기 패배

이성현 기자 2025. 8. 22.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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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가 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슈퍼 에이스 코디 폰세가 열흘 만에 돌아와 7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지만, 타선의 침묵이 끝내 발목을 잡으면서 한화는 6연패를 기록했다.

2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한화는 연장 접전 끝 SSG랜더스에게 결승 2루타를 허용하며 0대 1로 패했다.

결국 이날 경기는 폰세의 완벽투에도 불구하고 타선의 빈곤과 연장 혈투 끝에 나온 한 방이 승부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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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 폰세. 한화이글스 제공

한화이글스가 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슈퍼 에이스 코디 폰세가 열흘 만에 돌아와 7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지만, 타선의 침묵이 끝내 발목을 잡으면서 한화는 6연패를 기록했다.

2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한화는 연장 접전 끝 SSG랜더스에게 결승 2루타를 허용하며 0대 1로 패했다.

경기 전 분위기는 한화 쪽으로 기울어 있었다.

개막 15연승 신화를 세운 폰세가 선발로 나섰고, SSG는 올 시즌 5이닝도 채 던진 적 없는 대체 선발 최민준을 내세웠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 양상으로 흘렀다. 폰세는 초반부터 위력적인 강속구로 상대 타선을 제압했다.

1회 정준재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최정과 에레디아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기세를 잡았고, 2회 안상현의 번트 안타도 무실점으로 막았다. 3, 4회를 삼자범퇴로 끝낸 그는 6회 선두타자 박성한에게 볼넷을 내준 뒤 희생번트로 1사 2루 위기를 맞았으나 최정을 삼진, 에레디아를 땅볼로 잡으며 흔들림 없는 투구를 이어갔다. 7회에는 한유섬, 안상현, 고명준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임무를 완수했다. 7이닝 96구, 3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 직구 최고 구속은 156㎞를 찍었고, 시즌 누적 탈삼진 211개로 KBO 역대 단일 시즌 8위에 이름을 올렸다. 평균자책점도 1.53으로 낮추며 다승·평균자책·탈삼진을 모두 선두로 달리는 위력을 과시했다. 그러나 승운은 따르지 않았다.

2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이글스와 SSG랜더스 홈경기에서 폰세가 8회 마운드를 내려온 뒤 김경문 감독과 대화하고 있다. 한화이글스 제공

한화 타선은 상대 마운드에 묶였다.

한화는 3회 최재훈의 안타와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만들고, 심우준의 플라이 때 주자가 3루까지 진루했지만 손아섭의 땅볼로 득점을 놓쳤다.

4회에는 문현빈이 출루했지만 노시환의 삼진과 도루 실패가 겹치며 기회가 사라졌다. 6회 2사 1·3루, 7회 리베라토의 안타 상황에서도 후속타는 터지지 않았다. 중심 타선의 무기력한 침묵은 경기 내내 이어졌다.

승부는 연장 11회초에 갈렸다.

선두 박성한이 볼넷으로 나간 뒤 대주자 오태곤이 도루로 득점권에 들어섰고, 2사에서 타석에 들어선 에레디아가 김종수의 공을 받아쳐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쳐내며 선취점을 쏘아올렸다.

한화는 11회말 마지막 반격에서 2사 후 심우준이 안타와 도루로 득점권에 진출했으나 손아섭이 땅볼에 그치며 경기는 종료됐다.

결국 이날 경기는 폰세의 완벽투에도 불구하고 타선의 빈곤과 연장 혈투 끝에 나온 한 방이 승부를 갈랐다.

한화는 24일까지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SSG랜더스와 주말 3연전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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