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민! 조금만 더 있다가 美에서 만나자…재결합 불발 가능성 “EPL 잔류 유력”, “누누 감독 경질 검토→노팅엄 새 사령탑 포스테코글루 급부상”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프리미어리그와 인연을 계속 이어가려고 한다. 토트넘 홋스퍼와 작별한 이후 손흥민(33)이 뛰고 있는 LAFC와 연결됐는데, 최근 돌풍의 팀 노팅엄 포레스트 사령탑으로 급격히 쏠리고 있다.
현재 노팅엄 포레스트 감독은 한때 토트넘을 이끌었던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다. 누누 감독은 2023-24시즌 도중 강등권에 허덕이던 노팅엄 포레스트의 지휘봉을 잡았다. 특유의 실리적인 전술과 유기적인 팀 운영으로 빠르게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2024-25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7위에 오르며 팀을 30년 만에 유럽 대항전에 진출 시켰다.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탁월한 지도력으로 누누 감독은 여름 이적시장 전 3년 재계약을 체결하며 구단과의 신뢰를 재확인했다. 그러나 2025-26시즌이 개막하자마자, 내부 갈등이 터져 나오면서 상황은 급변했다. 구단주 에반겔로스 마리나키스와의 갈등이 심화된 것이다.
누누 감독은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브렌트포드를 3-1로 꺾으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그런데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스쿼드 구성이 전혀 계획대로 되지 않았다. 떠나는 선수들도 많고, 임대 선수도 많다. 큰 문제가 있다”라며 노팅엄 구단 고위층을 향해 공개적인 비판을 했다.

강경한 성향을 가진 마리나키스 구단주는 누누 감독 발언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미러', '풋볼365', '데일리 스타' 등은 일제히 “노팅엄이 단 한 경기 후 감독 교체를 고려 중”이라는 내용의 보도를 쏟아냈다.
구단주와 갈등으로 누누 감독을 경질한다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지휘봉을 넘길 생각이다. 스페인 ‘마르카’에서 활동하는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노팅엄은 누누 감독의 경질 가능성을 검토 중이며, 차기 감독 후보 중 하나로 포스테코글루가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포스테코글루는 호주 대표팀, J리그 요코하마 마리노스, 스코틀랜드 팀 셀틱 등에서 성공가도를 달린 이후 2023년부터 두 시즌간 토트넘을 지휘했다. 부임 첫 해였던 2023-24시즌, 해리 케인이 떠난 빈 자리를 손흥민 중심의 공격 축구로 돌풍을 일으켰고 프리미어리그 5위에 올랐다. 두 번째 시즌이었던 2024-25시즌, 주축 선수들의 연쇄 부상, 이적시장 실패, 전술적인 능력 부재 등이 겹치며 프리미어리그 17위 최악의 성적표를 손에 쥐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정상을 밟으며 ‘내 두 번째 시즌은 우승’이라는 공식을 입증했다.

유로파리그 우승에도 리그 성적 부진의 칼날을 피할 수 없었다. 토트넘에서 경질된 이후 MLS의 LAFC 차기 사령탑 후보로도 거론됐다. LAFC는 손흥민이 최근 합류한 팀인데 손흥민의 이적과 맞물려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재회가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 잔류가 유력하다면 이 시나리오는 ‘설’에 불과하다. 실제 감독 입장에서도 노팅엄 포레스트는 매력적인 팀이다. 프리미어리그이라는 세계 최고의 무대에 유럽 클럽 대항전(UECL) 진출팀이다. 젊은 선수들을 육성할 수 있는 환경, 본인의 공격적인 전술을 입힐 수 있는 환경이 꽤 갖춰져 있다. 여전히 미국보다는 잉글랜드 무대가 커리어와 명예 회복에 적합하기도 하다.
노팅엄 포스트 등 일부 현지 매체는 구단 관계자의 입을 빌려 “누누 감독 경질은 고려된 적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실제 내부 분위기는 불안정하다. 마리나키스 구단주는 과거에도 감독들과의 불화로 빠른 결단을 내린 전력이 있으며, 지금도 대체 가능성에 대한 시나리오를 다각도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복귀가 현실이 될 경우, 노팅엄 역시 전술적 색깔이 큰 폭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셀틱과 토트넘 시절 모두 전방 압박과 인버티드 풀백을 활용한 공격적이고 주도적인 축구를 선호했다. 누누 감독 체제에서 갈고 닦았던 실리적 축구와는 전혀 다른 스타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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