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봉투 의혹’ 김영환 지사 사과…파장 확산
[KBS 청주] [앵커]
김영환 충청북도지사의 '돈봉투 의혹'에 대한 파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 지사에게 돈을 건넨 것으로 의심되는 윤현우 충북체육회장은 의혹을 전면 부인했는데요.
김 지사는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공식 사과했습니다.
보도에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영환 충청북도지사가 지역 사업가들로부터 5백만 원의 돈봉투를 받았다는 의혹으로 경찰이 도청 등을 압수수색 한 지 하루 만에 공식 사과했습니다.
김 지사는 "사실 여부를 떠나 도민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면서 "수사가 진행되면 명백하게 해명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 지사는 경찰이 자신의 집무실과 휴대전화 등을 압수수색 한 직후, 금품 수수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이에 대해 돈봉투를 건넨 것으로 의심받는 윤현우 충북체육회장은 또 다른 업체 대표로부터 자기 개인 계좌로 250만 원을 받았다고 인정했습니다.
앞서 "차 안에서 통화하며 '김 지사를 조금씩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도 기억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또 다른 업체 대표의 주장대로 그 돈은 빌린 것이며 현금 인출은 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윤현우/충북체육회장 : "현금 카드로 뺐던, 현금으로 뺐던 찾은 내역이 있어야 할 거 아니에요. ○○건설 거에도 없고, 개인 거에도 없어요."]
한편, 경찰은 김 지사 등 진술의 신빙성을 확인하기 위해 이들의 휴대전화와 집무실 CCTV 영상, 출입 기록 등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를 확보하는 대로 이들을 차례로 불러 사실 여부를 규명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송재봉 국회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충북도정의 공정성과 청렴성이 흔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시민단체들도 입장문을 내고 철저한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영상편집:조의성/그래픽:최윤우
송국회 기자 (skh092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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