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이 안보여!' 스티븐슨의 치명적 포구 실패, 김민혁이 살렸다[스한 스틸컷]

심규현 기자 2025. 8. 22. 22: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말 우주의 기운이 두산 베어스를 돕는 것일까.

2사 만루에서 두산 케이브의 평범한 뜬공이 라이트 안으로 들어가면서 kt wiz 스티븐슨의 글러브를 비껴갔다.

1회초부터 kt wiz가 두산 선발투수 최민석 공략에 성공, 2점을 뽑으며 앞서 나갔다.

여기서 케이브가 중견수 방면으로 평범한 뜬공을 날리며 이닝이 끝나는 것처럼 보였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잠실=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정말 우주의 기운이 두산 베어스를 돕는 것일까. 2사 만루에서 두산 케이브의 평범한 뜬공이 라이트 안으로 들어가면서 kt wiz 스티븐슨의 글러브를 비껴갔다. 하지만 8회초 김민혁이 싹쓸이 3타점 적시 2루타를 작렬하며 이는 하나의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2회 스티븐슨의 포구 실패 장면. ⓒKBSN스포츠 중계화면 캡처

kt wiz는 22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홈경기에서 13-8로 승리했다. 

두산은 이날 경기 전까지 7연승을 질주하며 중위권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순위는 9위였으나 5위 kt wiz와의 격차를 3경기까지 줄이며 5위를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위치까지 올라섰다.

두 팀에게 상당히 중요한 이날 경기. 1회초부터 kt wiz가 두산 선발투수 최민석 공략에 성공, 2점을 뽑으며 앞서 나갔다.

두산은 2회말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박준순이 유격수 왼쪽 내야안타, 안재석이 좌익수 오른쪽 안타로 무사 1,2루 밥사을 차렸다. 박계범이 번트 실패 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김민석과 정수빈의 연속 1타점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두산은 이후 이유찬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었다. 강승호가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이닝 종료까지 아웃카운트 하나가 남은 상황. 여기서 케이브가 중견수 방면으로 평범한 뜬공을 날리며 이닝이 끝나는 것처럼 보였다. 

2회 스티븐슨의 포구 실패 장면. ⓒKBSN스포츠 중계화면 캡처

그러나 중견수 스티븐슨은 손을 저으며 타구를 찾지 못했다는 수신호를 전했다. 뒤늦게 공을 발견했으나 포구에 실패했고 이를 틈타 3명의 주자가 모두 득점에 성공했다. 평범한 뜬공이 3타점 2루타로 둔갑한 것. 이날 중계를 맡은 박용택 해설위원은 "노을이 지고 하늘이 까맣게 되기 직전인 오후 7시부터 7시30분 사이에 외야수가 가장 타구를 많이 잃어버린다"고 스티븐슨을 두둔했다. 

치명적인 실책으로 역전을 허용한 kt wiz. 이후 치열한 난타전이 계속됐고 8회까지 kt wiz는 7-8 쫓겼다. 그러나 박치국을 상대로 하위 타선에 1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고 김민혁이 싹쓸이 3타점 적시 2루타를 작렬하며 10-8 역전에 성공했다. kt wiz는 스티븐슨과 강백호의 연속 1타점 적시타와 김상수의 행운의 내야안타로 석 점을 더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8회 김민혁의 귀중한 적시타를 포함, 빅이닝을 완성하며 스티븐슨의 실책성 플레이를 말끔히 지운 kt wiz다.  

-스한 스틸컷 : 스틸 컷(Still cut)은 영상을 정지된 화면으로 보여주는 것을 뜻합니다. 매 경기 중요한 승부처의 한 장면을 있는 그대로 자세히 묘사합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