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장동혁, 당 대표 결선 진출...'반탄파 지도부'로

현경아 2025. 8. 22.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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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 참패 후 새 국민의힘 지도부를 뽑기 위해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김문수, 장동혁 후보가 당 대표 결선을 치르게 됐습니다.

탄핵 찬성 입장이었던 이른바 '찬탄파' 후보들이 모두 탈락하면서 '반탄파' 인사들이 지도부를 장악할 공산이 커졌습니다.

현경아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국민의힘 새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에서 김문수, 장동혁 후보가 결선에 진출했습니다.

과반 이상 득표한 후보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면서 당의 혁신을 주장했던 이른바 ‘찬탄파’ 안철수, 조경태 후보는 고배를 마셨습니다.

이번 당 대표 선거의 최종 투표율은 44.39%로, 한동훈 전 대표가 선출된 지난해보다 4%p가량 낮았습니다.

대선 참패 이후에도 지속된 당내 갈등과 분열 양상에 대한 당원들의 실망이 투표율 저조로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대신, 강성 지지층이 결집했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12.3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과 관련해 민주당 책임론을 강조하는 등 강경한 입장을 고수해 온 반탄파 후보 체제가 확실시되면서, 정부.여당과의 관계 개선은 사실상 어려울 것이란 전망입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이런 엄중한 때에 우리끼리 분열하면 되겠습니까? 함께 우리 당을 지킵시다. 우리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굳건하게 지켜나갑시다. ]

[장동혁 /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안정을 선택할지 혁신을 선택할지 그 선택이 남아 있습니다. 국민의힘의 분열을 안고 갈 것인지, 내부 총질자를 정리하고 단일대오로 갈 것인지, 그 선택이 남아 있습니다."]

정치권 일각에서 분당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만큼, 신임 지도부가 어떻게 내홍을 수습하고 당을 통합할지 관심이 커집니다.

결선 투표 결과는 다음주 화요일인 26일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두 후보는 내일부터 바로 TV토론회를 거쳐 다시 당원 투표 80%, 일반 여론 20%의 비율로 최종 승패를 가르게 됩니다.

TBC 현경아입니다. (영상취재 현경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