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본입찰 태광·폴캐피탈 참여···앵커EP는 시일 요청 [시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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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5년 8월 22일 14:54 자본시장 나침반 '시그널(Signal)' 에 표출됐습니다.
애경산업 매각 본입찰에 태광산업-티투프라이빗에쿼티(PE)-유안타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과 폴캐피탈코리아가 뛰어들었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마감된 애경산업 본입찰에 태광산업 컨소시엄과 폴캐피탈 두 곳이 인수 희망가격을 담은 구속력 있는 제안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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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사 후 입찰가 하향 조정 움직임
[서울경제] 이 기사는 2025년 8월 22일 14:54 자본시장 나침반 '시그널(Signal)' 에 표출됐습니다.

애경산업 매각 본입찰에 태광산업-티투프라이빗에쿼티(PE)-유안타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과 폴캐피탈코리아가 뛰어들었다. 두 곳과 함께 지난달 예비입찰에서 예비적격인수후보(쇼트리스트)에 선정됐던 앵커에쿼티파트너스(EP)는 응찰 의사를 전하면서 매각 측에 며칠 간의 시간을 더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마감된 애경산업 본입찰에 태광산업 컨소시엄과 폴캐피탈 두 곳이 인수 희망가격을 담은 구속력 있는 제안서를 제출했다. 앵커EP는 최근 내부 투자심의위원회 승인 절차를 마쳐 제안서 작성에 며칠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제안서를 제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 후보 모두 인수 의지가 강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다만 예비입찰 이후 진행된 실사 과정에서 매도자 측이 제시한 6000억 원 수준의 희망가가 다소 높다는 평가가 우세했던 만큼, 본입찰에서 제시된 가격은 예비입찰 당시보다 낮은 5000억 원대일 가능성이 거론된다.
유력 후보 중 한 곳인 태광산업과 티투PE 연합은 과거 태광그룹이 애경산업과 유사한 생활소비재 사업을 전개한 경험을 토대로 이번 인수를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1조원 가량의 가용 현금이 있어 자금력에 문제가 없다는 전언이다.
또 다른 후보인 앵커EP 역시 현재 운용 중인 블라인드 펀드(투자처를 정하지 않고 조성한 대형 펀드)에 1조 원 가량의 미소진 자금이 남아있어 빠른 투자 집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내부 투자심의위원회에서 애경산업 투자를 승인받으면서 확실한 자금력을 갖추게 됐다.
폴캐피탈코리아는 최근까지 동맹이었던 한미그룹이 인수전에서 이탈하면서 단독 인수를 노리고 있다. 인수 의지 역시 여전히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비교적 덜 알려진 중견 운용사지만 한미사이언스 경영권 분쟁 당시 라데팡스파트너스와 공동 투자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폴캐피탈코리아를 이끌고 있는 김경철 대표가 과거 MBK파트너스가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를 인수할 당시 가교역할을 하는 등 IB업계에서 오래 활동해온 인물이어서 만만치 않은 후보라는 평이다.
한편 애경그룹은 구조조정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애경산업을 매각하고 있다. 자산을 정리해 유동성을 확보하고 제주항공을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한다는 계획이다. 매각 대상은 애경그룹 지주사인 AK홀딩스와 애경자산관리가 보유한 애경산업 지분 63.38%다. 애경산업은 1954년 애경유지공업으로 출발한 그룹의 모태사업으로 화장품 브랜드 루나(LUNA), 에이지투애니스(AGE20’S), 생활용품 이공팔공(2080), 케라시스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박시은 기자 good4u@sedaily.com이영호 기자 ylee@sedaily.com임세원 기자 why@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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