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종말? 예수 재림?... ‘블랙문’ 오늘 뜬다

김가연 기자 2025. 8. 22.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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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초승달과 금성이 나란히 떠 있다. /뉴스1

오는 23일 밤하늘에는 ‘블랙문(Black Moon)’이라는 특이한 달이 뜰 예정이다.

22일 스페이스닷컴 등에 따르면, GMT(그리니치 평균시) 기준 이달 23일 오전 6시6분쯤 블랙문이 뜰 것으로 예측된다.

블랙문은 공식적인 천문학 용어는 아니다. 태양과 달이 같은 방향으로 겹쳐 지구에서 달이 보이지 않게 되는 ‘삭(朔)’ 현상이 한 계절에 네 번 관측될 때, 세 번째로 나타나는 삭을 블랙문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삭은 한 계절에 세 번 관측되지만, 음력 주기가 달력과 완벽하게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가끔 한 계절에 삭이 네 번 관측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때 세 번째 삭을 블랙문이라고 한다.

달이 지구와 태양 사이에 위치하기 때문에 사실상 달을 눈으로 관측하는 건 어렵지만, 블랙문이 뜨는 시기는 밤하늘에 뜬 별을 관측하기엔 좋은 기회다.

이러한 블랙문 현상은 약 2~3년에 한 번씩 나타난다. 마지막 블랙문은 2023년 5월 19일에 나타났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번 블랙문을 놓치면 2027년 8월31일까지 기다려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옛 서양에서는 블랙문을 지구 종말이나 예수 재림 현상으로 해석하기도 했다. 데일리메일은 이 현상이 마가복음 13장24절 “그 환난이 지난 뒤에 해가 어두워지고 달이 빛을 내지 않으며,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고 하늘의 권세들이 흔들릴 것”과 연관되어 있다고도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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