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고봉 탄신 500주년 페스티벌' 준비 정책토론회 개최

한봉수 2025. 8. 22.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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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의회 박수기 의원과 고봉숭덕회는 오는 25일 시의회에서 '2027년 고봉 탄신 500주년 기념 페스티벌'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7년은 조선 성리학의 큰 학자이자 '세상에 보기 드문 통유(通儒)', '학문·문장·의리 삼절(三節)'로 평가받았던 고봉 기대승 선생(1527~1572)의 탄신 500주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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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기 의원, 한국 정신문화 뿌리 발견·확장하는 문화축제로

[아이뉴스24 한봉수 기자] 광주광역시의회 박수기 의원과 고봉숭덕회는 오는 25일 시의회에서 '2027년 고봉 탄신 500주년 기념 페스티벌'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7년은 조선 성리학의 큰 학자이자 ‘세상에 보기 드문 통유(通儒)’, ‘학문·문장·의리 삼절(三節)’로 평가받았던 고봉 기대승 선생(1527~1572)의 탄신 500주년이다.

'2027년 고봉 탄신 500주년 기념' 페스티벌을 위한 정책토론회 포스터. [사진=광주시의회]

고봉 기대승은 퇴계 이황과 8년에 걸쳐 120여 통의 편지를 주고받으며, 인간의 도덕적 감정과 보편적 감정의 근원을 두고 벌인 ‘사단칠정 논쟁’으로 유명하다.

이번 토론회는 고봉 선생의 사상과 철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호남학과 한국학의 지향점을 모색하면서 2027년 500주년 행사를 전국적 규모의 문화축제로 준비하는 자리다.

발제에는 △김기현 전남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가 “한국 성리학은 고봉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며 “오늘날 민주사회 공직자와 민주시민의 표상으로 제시될 수 있다”고 평가하며 첫 발표를 맡는다.

이어 △ 김경호 전남대 호남학과 교수는 “로컬과 디지털, 기대승을 결합해 ‘보편학으로서의 고봉학’을 새롭게 구성해야 한다”며, 전통과 현대, 지역과 세계를 아우르는 학문적 지향을 제시한다.

토론에는 이향준 전남대 철학연구교육센터 교수, 노성태 남도역사연구원 원장, 전은옥 광주시 문화체육실장, 장복동 고봉숭덕회 교수 등이 참여한다.

고봉의 현재적 가치에 대한 다양한 관점의 의미를 조명할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퇴계와의 철학적 논쟁이라는 문화 콘텐츠가 영호남 갈등을 넘어서는 신뢰의 역사 자산으로 활용돼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될 예정이다.

광주시의회 박수기 의원은 “2027년 고봉 탄신 500주년은 '한국 정신문화의 뿌리를 발견하고 확장하는 문화축제'로 만들어야 한다"며 이번 토론회의 의미를 강조했다.

/광주=한봉수 기자(onda8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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