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신호 잘못 봐서" 옹벽서 작업자 추락…1명 사망

2025. 8. 22. 19:40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크고 작은 산업재해가 연일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전라남도 화순의 지방도로 공사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가 추락해 숨졌습니다. 중장비 기사가 수신호를 잘못 이해하고 장비를 움직였다가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정치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전라남도 화순의 도로 확장 공사 현장입니다.

산을 깎은 곳에 콘크리트 구조물로 옹벽을 세우는 공사를 진행하던 중 70대 작업자가 3m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중장비 기사가 콘크리트 구조물을 들어올린 상태에서 장비를 움직이다 작업자가 밀려 떨어진 게 원인이었습니다.

동료가 수신호를 보낸 것으로 착각해 중장비를 움직인 것이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공사 업체 관계자 - "밑에서 신호를 보냈다고 장비 기사는 판단한 거죠. 중대재해하고 건설안전 쪽에서 (조사) 다녀갔어요."

▶ 스탠딩 : 정치훈 / 기자 - "사고 현장은 이처럼 공사가 중단된 채 출입이 통제된 상태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해당 업체는 작업자가 안전모를 착용했고, 사고 전날에도 안전 점검을 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사고가 난 지방도 공사는 전라남도청이 발주한 공사로 원청에서 하도급을 받은 건설사가 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찰과 노동당국은 사고 경위와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해 중대재해법 적용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정치훈입니다. [pressjeong@mbn.co.kr]

영상취재 : 최양규 기자 영상편집 : 김미현 그래픽 : 최지훈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