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신호 잘못 봐서" 옹벽서 작업자 추락…1명 사망
【 앵커멘트 】 크고 작은 산업재해가 연일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전라남도 화순의 지방도로 공사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가 추락해 숨졌습니다. 중장비 기사가 수신호를 잘못 이해하고 장비를 움직였다가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정치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전라남도 화순의 도로 확장 공사 현장입니다.
산을 깎은 곳에 콘크리트 구조물로 옹벽을 세우는 공사를 진행하던 중 70대 작업자가 3m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중장비 기사가 콘크리트 구조물을 들어올린 상태에서 장비를 움직이다 작업자가 밀려 떨어진 게 원인이었습니다.
동료가 수신호를 보낸 것으로 착각해 중장비를 움직인 것이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공사 업체 관계자 - "밑에서 신호를 보냈다고 장비 기사는 판단한 거죠. 중대재해하고 건설안전 쪽에서 (조사) 다녀갔어요."
▶ 스탠딩 : 정치훈 / 기자 - "사고 현장은 이처럼 공사가 중단된 채 출입이 통제된 상태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해당 업체는 작업자가 안전모를 착용했고, 사고 전날에도 안전 점검을 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사고가 난 지방도 공사는 전라남도청이 발주한 공사로 원청에서 하도급을 받은 건설사가 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찰과 노동당국은 사고 경위와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해 중대재해법 적용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정치훈입니다. [pressjeong@mbn.co.kr]
영상취재 : 최양규 기자 영상편집 : 김미현 그래픽 :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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